날짜 : 2009년 11월 13일     
 
 
 

한시적 선표운임 인하 및 다양한 서비스로 경기침체 이겨낸다

한중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연대?인천 향설란호를 운영하는 (주)한중훼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한시적 선표운임 인하 및 다양한 서비스로 능동적으로 이겨나가고 있다.
(주)한중훼리의 박원경 대표이사는 일찍 해양수산부 공보관, 해운선원국장을 역임 한바 있고, 퇴직후 2000년부터 현재까지 (주)한중훼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금년 8월부터는 연대중한윤도유한공사의 총경리로 추대되었다.
새로운 상업, 경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연대시와 인천간의 해상운송수요에 부응키 위해 (주)한중훼리는 2000년 10월부터 물위의 궁전 향설란호를 이용하여 인천/연대 간 운송 서비스를 실시하였으며 2001년 4월 주2회 운항에 이어 2002년 3월부터 지금까지 주 3회 운항을 해오고 있다. 타선사 선박의 경우 보통 일본에서 건조돼 10년이상 쓰던 배를 들여오고 객실이 다다미인데 반해, 향설란호는 독일에서 1996년 건조되자마자 들여와 투입되었으며 전객실이 침대칸으로 모든 객실은 4인실과 2인실로 TV, 냉장고,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가 완비되어 있다. 또한 여가공간(면세점, 명품점, 스낵바, 노래방, 마작실, 발맛사지실, 헬스장, 오락실등)이 많아 여행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한중훼리의 특별한 장점이다. 이외 여객구역에 53개에 달하는 CCTV를 설치하여 도난이나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여 초창기부터 2007년까지 매년 평균 80%이상의 승선률을 자랑했으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강화된 통관정책들이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이유로 여객 및 화물 물동량 증가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당사항로의 여객비중은 소무역상인이 60%이상 타고 있는데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는 한국과 중국 세관의 휴대물량 감소정책이 제일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고, 거기에다 신종플루까지 겹치면서 더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한/중세관의 통관 수량 감소로 인하여 소무역상인의 수입이 감소된 점을 감안하여 박원경대표이사는 한시적으로 선표운임 인하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만6세미만은 무료탑승, 12세이하는  50%할인, 수하물은 최대 80KG까지 휴대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선상 비자발급을 실시하여 한국일반여권(여권유효기간 6개월이상) 소지자들에게 단수 비자와 복수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지난 10년간 한국 여행객의 주된 관광지인 곡부, 태산, 장보고 기념관, 봉래각 등 기존 여행상품과 더불어 금년에는 <선상댄스, 태항산 대협곡, 이정기 역사탐방>등 새로운 이벤트 상품을 출시하여 여객영업을 강화하였으며, 중국여행객영업은 산동뿐만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남경, 서안, 정주 등 중국의 수많은 성과 시까지 확대한 결과 많은 여행객들이 향선란호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향후 전망에 대하여 박원경 대표이사는 "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였지만 금년의 예상 여객탑승객은 74.000여명수준으로 작년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약 8만 명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신의 선박, 정시 안전운항, 최상의 서비스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향후에도 중국 기타 지역의 영업을 확대하여 단체여행객을 모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박원경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