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정세훈 자선 송년음악회'가 지난 12월 13일 청도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설규종 회장, 청도적십자한중박애의료단 김성진 단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그리고 한국인, 중국인 1000 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해 정세훈 가수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주는 감동과 행복을 함께 했다.

일요신문 CHINA에서 주최하고 청도한국총영사관,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청양구 중한우호적십자회에서 후원한 음악회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마련을 목적으로 한 자선공연으로 정세훈 가수의  '울게 하소서', '밤의 여왕', '오페라의 여왕', '심연' 등 노래로 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정세훈씨는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한국 유명한 팝페라 가수로 감미로운 미성과 부드럽게 넘나드는 고음창법으로 인상적이며 옛날 카스트라토 못지않게 넒은 음역과 테크닉을 구사하는 카운터 테너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역으로 데뷔한 뒤 이로써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2003년 콘서트 'THE FLRST'를 통해 본격적인 팝페라 가수로 나섰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와 청도적십자한중박애의료단 김성진 단장은 각각 인사말에서 본 음악회가 아름답고 사랑이 담긴 그리고 새로운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소중한자리로, 나눔과 행복의 법칙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청도적십자한중박애의료단(Http://cafe.naver.com/qdredcrossms)은 국적을 초월해 인도, 박애, 봉헌의적십자 이념을 바탕으로 농촌의료봉사활동,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백내장 어린이 수술지원, 자폐아학교 지원, 극빈자 의료비 지원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하여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작은 사랑을 커져가게 하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김명숙 특약기자   E-mail: kimmiongsuk@hanmail.net
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