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7년 11월 20일 (10시 10분)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모금행사 발기

현재까지 27만 위안 지원금 전달

지난 11월3일 새벽 5시11분경, 시남구 잔산에 위치한 제일식당(사장 정종열) 1호점에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는 특대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식당 건물은 전부 불에 탔고 정종열 사장의 처남내외가 사망, 처조카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이외 6명 직원이 3층에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에 의하면 화재 발생 시 정종열 사장의 처남내외는 직원들을 먼저 위험에서 빼돌리다 결국 질식해 병원에 호송됐다가 사망했다. 사고 발생 후 정종열 사장은 7명 부상자들의 치료에 이미 20만위안 가까이 투입했다.

이같은 형편에서 청도조선족기업협회(회장 정경택)가 '제일식당 돕기'모금행사를 발기, 재청도 조선족기업인들로부터 전달 받은 지원금 27만 위안을 정종열 사장한테 전달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물불은 무정하나 인간은 유정하다"며 조선족사회 각계 인사들이 지원의 손길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27명의 조선족기업인들이 선후 동참해 각기 1만 위안씩 지원금을 전달,  현재까지 27만 위안의 성금이 정종열 사장에게 전달됐다.

지원금을 전달 받은 정종열 사장은 "조선족사회의 고마운 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전한다"면서 "하루빨리 사후처리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열중해 민족사회에 좋은 일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열 사장은 맨주먹으로 청도에 진출해 어렵게 창업한 끝에 청도조선족음식계의 브래드인 제일식당을 일떠세웠다. 그후로 해마다 조선족사회의 각종 행사에 용약 동참해 성금을 전달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첫 우리민족 이름으로 개최된 2006청도조선족민속축제에 5만 위안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