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회장단 한국인병원 방문
병원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찬탄, 단체간 윈윈 모델 개발 제안
날짜 : 2011년 11월 24일 (12시 43분)
지난 11월 12일 오후, 김재룡 회장을 위시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회장단 일행 4명이 청양구 와리에 위치한 한국인병원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남산호텔에서 청양구노인협회의 양식장 오픈식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인병원으로 이동, 노인활동의 자력갱생에 치중하는 한편 신체건강에도 응분의 중시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노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재룡 회장 일행은 한국인병원 김봉동 원장의 안내하에 1층에 위치한 진료, 진찰, 검진, 약국 등 부서와 2층의 입원 병동, 그리고 3층에 위치한 건강회복센터(자활센터)까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갑급 큰 병원 못지 않게 새롭게 디자인된 한국인병원의 인테리어와 줄느런히 들어선 대형 설비들에 방문객들은 찬탄을 금치 못했다. 드디어 칭다오에도 우리 민족의 대형병원이 생겼구나 하는 자부심도 들었다고 방문객들은 말했다.
병원 인프라를 다 둘러본 후 노인협회 방문단 일행은 병원 지도부와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서로 견해를 주고 받았다. 우선 김봉동 원장이 병원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 뒤 조수동 부원장으로부터 사상 조의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의학” 창시인의 한사람으로서 조수동 교수는 국가중의약관리국에서 주도한 “중국의학 백과전서”의 조의학 부분을 책임지고 집필, 그의 조직과 감독하에 편찬된 논문은 1985년 국가급 권위의료위생잡지에 “중국조선민족의약학”이란 제목으로 발표되면서 “조의학”이란 명칭이 정식으로 중국의학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다른 민족 의학과 확연히 구별되는, 사상(四象)의학을 특색으로 하는 조의학(朝醫學)의 독특한 이론체계를 건립한 이 글은 1986년 길림성과학기술연구성과상을 획득했으며 그 이듬해에는 국가중의약관리국 과학연구성과 2등상을 수상, 2005년에 국가중의약고등학교통일편찬교재에 편입되기도 하였다. 노인협회 회장단 일행은 조교수의 높은 의술과 깊은 학문에 존경을 표시,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 노인들을 조직하여 전문 강좌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한편 형식적이고 따분한 이론 강의보다는 이론과 진료를 겸하여 진행하는 방식도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룡 회장은 칭다오에서 한국인병원의 존재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언어 소통과 비용 절감이란 차원을 뛰어넘어 권위적인 의술과 높은 완치율로 경쟁에서 승부해야 한다고 주문, 한국인병원은 그런 마인드와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김봉동 원장이 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사업할 때는 물론 전격적으로 병원 사업에 몰두할 때도 항상 노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돌려주어 감사했다면서 병원과 노인협회에서 서로 윈윈하는 모델을 개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봉동 원장은 최선을 다하여 일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비와 서비스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킬 것과 노인들에 한해 특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한시급히 마련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재룡 회장도 첫걸음으로 노인협회 차원에서 한국인병원을 널리 선전하고 홍보하겠다고 표시했다.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는 재산둥민족단체중 가장 큰 단체로서 회원수만 1500여 명, 산하에 5개 지회, 39개 분회가 있으며 이밖에 악단과 예술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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