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병원 부산과 무료건강검진 실시
2차에 거쳐 300여 명 검사, 직접적 비용 10여 만 위안에 달해   
 
 날짜 : 2011년 12월 01일 (12시 05분)    
 
 
 

 

한국인병원에서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벤트를 벌렸다.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3일간 재칭다오 한민족여성들을 상대로 부산과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29일과 30일 이틀간 또다시 150여 명 여성들에게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이번에 2차례에 걸쳐 진행된 검사항목에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컬러 초음파, 엑스레이 등을 포함한 신체 검사로 전부 무료로 실시되었다. 이 두번에 걸쳐 혜택을 받은 여성은 모두 300여 명, 병원에서 지출한 비용은 10여 만 위안에 달한다.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인병원에서는 칭다오 나아가서 전반 한겨레사회에서 보내준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고 해마다 소리 소문 없이 사회 환원 형식의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벌려왔다. 김봉동 원장은 해마다 1~2차례 한국으로 의료 봉사를 떠난다. 사찰이나 경로원 등에 자리 잡고 어렵게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무료 진찰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칭다오 현지에 있는 모 한국교회에 몇달에 한번씩 찾아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에 번마다 의무 의료응급팀을 파견하고 조류독감과 같은 전염병이 판을 칠 때도 무료로 수만 위안 어치의 백신을 나눠주기도 하였다. 특히 김봉동 원장은 자기의 특기인 침구술을 발휘하여 안면 미용, 디스크, 뇌졸중, 좌골신경통, 삼차신경통, 완고성 두통, 심혈관병 등 돈이 무진장으로 들어가는 난이성 병을 치료해주어 높은 명성을 쌓았다. 그가 백내장으로 거의 실명할 뿐한 환자를 돈 한푼 받지 않고 치료해준 일은 아직도 미담으로 남아있다. 그 환자는 작업 도중에 눈을 상하고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뒤늦게 한국인병원으로 찾아왔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백내장으로 번져가고 있었고 주머니는 어느새 텅텅 비어있을 때였다. 하지만 김봉동 원장은 두말 없이 팔지 걷어부치고 나섰던 것이다. 그의 신기한 침을 맞고 그 환자는 다시 광명을 보게 되었었다.
이번에 한국인병원에서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한국인병원이 침구술과 중의에 능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산과 건강검진을 내세웠던 것이다.
입밖에 내기 어려운 질병으로 신음하는 여성분들에게 복음을 갖다주기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이 방면에서 한국인병원이 가지고 있는 우세를 증명해보이고 싶었던 것이다. 흔히 여성들은 체면과 수치심이 많아 아파도 참고 견딘다. 그것이 더 큰 병을 불러온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병원을 찾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여 한국인병원에서는 여성협회, 노인협회 등 여러 경로를 거쳐 선전하고 준비를 착실히 하였다.
한편 유명 전문의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번에 직접 검진에 나선 분은 교수급에 해당하는 주임의사인 노춘령씨였다. 가목사의학원 출신으로 선후 하얼빈의과대학, 무한의학원 등 권위 학부에서 연수를 거친 노춘령씨는 엄격한 중국의 직함제도하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도 포기한 부주임의사자격을 꾸준한 노력으로 따안았으며 그가 쓴 논문은 성급, 국가급 간행물에 발표되고 수상했다. 1999년 노춘령씨는 칭다오시에서 처음으로 인입하는 전문가 인재인입 프로젝트에 들어 청양구인민병원 산부인괄로 전근,  주임의사로 승급되었으며 지금까지 학과 리더로서 산부인과 수술을 1만여 차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노춘령 주임의사는 무통 인공유산, 제왕절개수술, 자궁절제술 및 난소종양, 궁경암근치술 등 면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어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정도로 유명세를 타왔다. 현재도 노춘령 주임의사는 부산과 종양, 불임증, 갱년기종합증 등 질병에 칭다오시에서는 비견할 사람이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노춘령 주임의사는 지난 10월에 한국인병원에 함류하였다.
“생각밖으로 효과가 좋습니다. 이처럼 많은 여성분들이 찾아올줄 정말 생각 못했습니다. 평소에 모두 바삐 보내다보니 자기 몸에 무슨 병이 생긴줄도 모르고 살잖아요. 한번씩 검사해보는 게 정말 좋습니다.”
김영자 행정 부원장이 자기 일마냥 기뻐했다. 힘 내고 돈 팔면서도 마음이 즐거운 것은 봉사가 주는 매력일까?!
“고맙지요. 큰 병원에 가서 이렇게 전면 신체 검사를 하자면 천 위안 쉽게 들어갑니다. 정말 대단한 선행을 베풀고 있습니다. “
청양에서 사업하고 있다는 김씨 여사장이 흥분되어 이렇게 기자에게 말했다.
김봉동 원장에 따르면 부산과 무료 검진을 이 두차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무료 검진에 현지인이나 중국동포보다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널리 홍보해달라고 기자에게 부탁했다. 돈 파는 당부는 기자 역시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