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신문 산동지사 설립 10주년 기념책자        
날짜 : 2007년 12월 02일     
 
 
 
56개 재산동 우수한국기업 경영일로 수록
지난 11월 23일 청도서 책자발간식 가져


본 신문 산동지사에서 편저한 “기업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들” 책자가 올해 한중수교 15주년과 본지 산동지사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출간, 지난 11월23일 청도 세기문화호텔에서 책자발간식을 가졌다.

이날 책자발간식에는 주청도 한국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와 강형식 영사, 코트라청도무역관 양장석 관장, 청도한인상공회 최영남 수석부회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정경택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김선흥 총영사는 축사에서 "현재 재중 한국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포언론인 흑룡강신문이 앞장서서 우수 한국기업들의 선진적인 경영노하우를 취재, 정리해 책자로 묶는 것으로 우리기업들에 힘을 넣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면서 "이 책자가 재중한국기업들에게 보귀한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택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장도 “재중 한국기업들이 조선족기업의 산생과 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출간한 책자가 조선족기업들의 경영노하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산동지사 박영만 지사장은 답사를 통해 “산동반도에서 동포언론인 흑룡강신문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10년을 발전해 올수 있은 데는 한국기업인을 비롯한 한겨레 사회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더라면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진지한 모습으로 현지 사회의 발전과 한민족의 융합, 장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출간된 “기업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들” 책자는 본지 산동지사 기자들이 2년여 동안 재산동 우수 한국기업들을 취재하여 묶은 책자로 총 56편이 수록, 기업들의 투자와 생산규모, 생산액, 수출액, 납세액 외에도 제조업, 서비스업, 무역업, 가공업 등 분류를 나누어 업종별로 대표성을 띤 기업을 선정하기에 노력했다.

특히 브랜드 육성에서 쿠쿠전자, 태광신발, 두산중공업, 농심 등 중견 기업들을 실었고 신용과 품질 확보로 승부한 기업들에서 영성유라전기, 청도민수전기, 연대신화복장 등 중소기업의 경영노하우도 실었다.
그리고 내수시장 개척신화를 창조한 업체대표로 신신체육용품, 탠타이인러뚜어, 청도창한정밀 등 업체들을 실었고 선진 경영이념과 신제품개발로 성공을 이룩한 기업대표로 청도토프톤전기, 청도교하플라스틱, 제우보일러 등 업체를 실었다.

이번 책자 편저인의 한사람인 본지 사회부 박진엽 차장은 책자 발간식 경과보고에서 “재중 한국기업들이 현지 정책 변화의 영향을 받아 격변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국기업들의 경영마인드를 정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참고자료를 제공하려는 일념으로 책자로 펴내게 됐다”면서 “시간적 제한성과 편집수준의 제한으로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이번 취재에 누락되어 책자에 나오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우수한 한국기업 발굴에 나서고 그 내용들을 정리해 육속 책자로 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책자 발간식에는 또 기업인들의 경영과 심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미나도 가졌는데 중국 조선족의학 분야에서 덕망이 높은 청도한국인병원 조수동 부원장이 “기업경영인 건강관리 기법"이라는 주제, 한국수출입은행 청도대표처 박진오 대표가”중국내 은행거래 및 대출관련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산동흥전변호사사무소 김옥 대표변호사가 명년 1월부터 실시하게 될 신 노동법을 주제로 “중화인민공화국 노동합동법 이해”라는 제목의 특강을 가져 행사 참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2월 8일 본지 산동지사는 이촌 광업금강호텔에서 지사 설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히 가지게 된다.

                          /이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