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병원 현지사회에로 외연 확대
재칭다오여행사 40여 명에 무료 검진 실시       
 
 날짜 : 2011년 12월 29일 (13시 57분)    
 
 
 

 


한국인병원에서 2011년 마지막 나날을 공익행사로 멋지게 장식했다.
지난 12월 24일부터 칭다오 한족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이 소리 소문 없이 진행, 26일과 27일, 그리고 29일까지 4일간 칭다오이화여행사 40여 명 직원에게 내외과 부산과를 포함하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컬러 초음파, 심전도, B형 간염 등 전면 검사를 제공했다.
칭다오이화여행사는 칭다오에서 실력이 있는 유수의 여행사로서 시구역은 물론 청양과  황다오에 사무소를 둔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여행사이다.
여행사는 업무 특성상 정보 전파력이 뛰어나고 설득력과 호소력을 구비하고 있다. 칭다오이화여행사 허쟈(何佳) 총경리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는 국내 손님은 물론 한국 손님을 포함하여 대만, 홍콩, 싱가폴, 일본, 미국, 유럽 손님까지 맞이하는바  해마다 접대하는 관광객수는 수만 명에 달한다.
검사를 마친 칭다오이화여행사 40여 명 직원들은 한결 업그레이드된 한국인병원의 기계 설비와 진료수준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한국인병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서비스에 만족과 감사함을 표했다.
이로써 한겨레를 주고객으로 하면서 한족까지 커버하는 칭다오 한국인병원의 외연확대와 전면 복사의 전략이 정식으로 그 서막을 올린 것으로 된다. 따라서 한국인병원에서는 이미지 향상과 지명도 전파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12월, 한국인병원을 설립할 때 출발점은 외래인으로서 현지에 인맥이 없고 언어상 이유로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한겨레에게 편리를 제공해주기 위해서였다. 당시 김봉동 원장은 칭다오에게 가장 큰 민족식당인 “선미미”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수석 부회장 직을 겸임, 한국기업 투자유치, 민족화합, 불우이웃돕기, 사회봉사 등 당지와 칭다오한겨레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하신 불구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활동력이 강했던 김원장은 어렵사리 큰 병원에 입원했으나 일반적인 외래인이, 특히 현지에 인맥이 없고 또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인들은 얼마나 병보기 힘들까 하는 생각이 느닷없이 들었다. 거기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한국사장이 병문안을 와서 친구 하나가 간단한 인대손상에 검사 비용만 수천금을 썼다는 억울한 사연을 토로하면서 김원장의 결심은 한결 굳어졌다. 일찍 9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5년 여간 의료교류활동을 하면서 한국인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김원장은 건강이 회복되기 전에 병원 설립에 착수했다. “한국인병원”이란 타이틀을 고집한 것도 그런 이유때문이었다.
그후 5년간 한국인병원은 현지 민족사회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다. 한국인병원의 뛰어난 침구술과 의난병에 노하우를 가진 중의는 소문에 소문을 거쳐 널리 알려졌다. 뇌졸중(중풍)은 발병 3일내로 한국인병원을 찾으면 바로 치유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만큼 재칭다오 한민족에게는 한국인병원이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였다. 거의 모든 민족단체들에서 한국인병원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때마다 한국인병원의 응급치료팀이 참여하군 하였다.
한국인병원에서는 이 토대하에서 전반 민족사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확고하게 굳히기 위해 해마다 민족사회에 환원한다는 슬로건아래 공익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김봉동 원장이 직접 해마다 1~2차례 한국왕진을 다니고 칭다오한인교회나 조선족 양로원 등 단체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중국 현지사회 침투에도 노력을 경주해왔다. 일찍 음식점 경영때 맺은 인맥을 지금까지 경영해온 김원장은 의료관계부처는 물론 시공안국, 공상국, 세무국 등 부문의 지지에 힘입어 현지의 어렵고 힘든 약소군체에 눈길을 돌리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고아원 탐방과 양로원 왕진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된다.

이번에 여행사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은 한국인병원에서 한걸음 더 현지사회에 융합하려는 노력으로 벌써부터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