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여성포럼 제2회 워크숍" 베이징서 개최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 및 지역간 네트웍 구축에 공감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중국조선족여성연구회에서 주관하고 주중한국문화원, 코리안잡지, 좋은 아침 등에서 후원하고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 베이징언어대학 한국교육문화센터,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여성세계 프로그램)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애심여성포럼 제2회 워크숍"이 지난 11월 20일 베이징시 조양구 망경 화채호텔 회의실과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 리란 회장은 인사말에서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는 지난해 제1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사회적인 효과도 매우 좋았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차세대녀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보다 성공적이고 의미있는 행사로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민족문화와 여성리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자 국내외에서 성망이 높은 조길호교수(중앙당교 교수, 박사후 지도교사)와 채미화교수(연변대학 연구생원 원장, 중국-한국문학학회 비서장)를 특별초청하여 "중국의 개혁개방현황과 전망", "현대문화전파에서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한편 주최측에서는 각 지역 협회사이의 교류를 강화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좌담, 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주중한국문화원을 견학하기도 했다.

요해에 의하면 이번 워크숍에는 민족과 여성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북경거주 민간단체 대표들외에도 상하이, 천진, 장춘, 하얼빈, 심양, 심수, 칭다오 등지에서 온 여성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민족정체성과 민족문화전승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작용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토론하고 각지의 상황을 소개하면서 서로 좋은 경험을 교류하기도 했다.

애심여성포럼 제2회 워크숍은 조선족여성과 엘리트들의 리더의식과 사명감을 제고하여 조선족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고 또 지역간, 세대간, 단체간의 네트워크 저변을 확대하며 민족정체성 공유와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기반을 튼튼히 하여 우리 민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수립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 본사기자


 1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