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공사 2만 여 제곱미터, 내년 8월1일에 입주
날짜 : 2011년 11월 30일
산둥민족사회의 최대 이슈로 관심을 받아온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 시공건축이 가시화되었다. 칭다오정양학교는 11월말에 1기공사 3동 건물에 대한 상량식을 마치고 건축공사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기자가 찾아본 학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칭다오시 청양구 석복진 전금촌 공사현장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칭다오정양학교 최련옥 대표와 이순규 이사장은 기자에게 11월말에 상량식이 끝났다면서 내년 8월 1일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신심에 차 소개했다.
동북3성을 떠나 연해도시에 진출하여 개인이 거금을 투자하여 땅을 사고 학교를 짓는 일은 사상 처음이어서 그 역사적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는 2000년도 8월에 12명의 학생으로부터 칭다오땅에 고고성을 울렸다. 산둥지역 특히 칭다오땅에 진출한 조선족자녀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배워주는 민족학교로서 사회 각계의 뜨거운 관심속에 날로 발전하여 왔다. 현재 소학교에 400명, 2개 유치원에 270명 합계 670여 명의 조선족어린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허나 자기소유의 학교 건물이 없다보니 이사를 여러번 다니고 유치원과 학교가 떨어져 있는 등 면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칭다오의 조선족여성기업가 최련옥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민족학교 건물 건설이 가시화되었다. 조선족 여성기업인의 이런 담대함에 감탄하여 한국 재외동포재단에 근무하던 이순규씨가 3년전부터 합세하면서 민족학교 건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정양학교는 2009년 7월에 토지구매계약서를 체결하여 청양구 석복진에 93무의 토지를 매입하였다. 2011년 3월까지 4500만 위안을 투자하여 토지 인하가증을 취득, 금년 6월부터 정식 시공을 시작하였다. 이미 상량식을 마친 3동의 건물은 유치원, 중학부와 소학부(기숙사, 식당 포함)가 포함되어 있으며 건평이 합계 2만 여 제곱미터이다. 본 건축의 설계는 한국의 우수한 유스페이스 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특급자질을 갖춘 칭다오통광건축회사에서 시공, 정양학교 자체에서 공정부를 설립하여 건축의 감독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민족의 어린애들이 공부하고 생활할 곳이기에 외벽, 타일, 인테리어 등에서도 제일 고급스럽고 친환경에 맞는 소재들을 골라서 사용하고 있다.
제1기 공정의 투자액은 4800만 위안, 명년5월 30일부로 학교측에 교부하게 된다. 두달간의 내장공사를 끝내고 8월 1일에 정식 입주, 칭다오 조선족학생들이 신축 교사에서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의 건설은 3단계에 거쳐 진행되며 앞으로 3년내에 총 4만 5천 제곱미터의 건평을 짓게 된다.
칭다오정양학교측에서는 이제 1만 제곱미터되는 합성수지로 포장하는 바닥을 포함한 최고급 수준의 학교 운동장건설에 동포사회 각계의 동참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학교이고 민족 자산인만큼 학교를 관심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조건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200만 위안 좌우가 들어가는 민족학교 운동장 건설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의 최련옥 대표는 칭다오땅에 민족자금이 투입된 학교에서 조선족학생들이 중국제일의 민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놓은데 대해 자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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