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7년 08월 26일
화북, 동북시장 공략 발판 마련
금호석유화학 청도대표처 개소식에서 청도시 우징젠(우3) 부시장, 기옥(우4) 대표이사 등 귀빈들이 함께 떡을 커팅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우리민족이 좋은 일이 있을 때 이웃과 떡을 나누는 풍습을 본받아 이같은 이색 커팅을 선보였다.
금호석유화학(대표 기옥)이 중국 북방시장 공략을 목표로 산동성 청도에 대표처를 설립, 지난 16일 샹그릴라호텔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청도대표처 설립을 발판으로 향후 화북, 동북지역 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남부지역인 상하이, 광주, 심천 등지에 대표처를 설립했다.
기옥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20억달러를 이룩했다. 2011년에는 연 매출목표를 43억달러로 대폭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금호석유화학의 발걸음을 빠르게 다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시정부 우징젠(吳經建)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최적시기를 맞춰 청도에 진출했다"면서 "현재 청도시의 외자유치 방향이 전통 가공업에서 첨단기술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정부측에서도 금호석유화학과 같은 첨단기술업체들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석유화학분야의 선도기업인 금호석유화학은 주요사업으로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제조 렵퓔? 정밀화학제품(노화방지제 및 가황촉진제 등 고무약품)의 제조 렵퓔? 전자화학제품(전기, 전자, LCD 및 반도체 제조용 화학약품 포함)의 제조 렵퓔?등에 주력 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중국내 4개 대표처 외에 지난해 11월 남경에 합성수지원료 공장을 기공했고 올해 6월에는 산동성 일조에 연 15만톤 생산규모의 SB-LATEX공장을 착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시정부 우징젠 부시장, 주청도한국총영사관 유의상 부총영사, 코트라청도무역관 양장석 관장, 청도한인상공회 이재석 회장, 하이얼그룹 진다오머 전기사업부 본부장, 스펑그룹 류청창( 成强) 총경리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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