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연대분행으로 명칭을 바꾼 정관앞에서 포즈를 취한 유형종(오른쪽 2번째)행장과 김승준(왼쪽 2번째)부행장
하나금융그룹이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청도국제은행 연대분행이 하나은행 연대분행으로 이름을 개칭, 빠르면 2월초부터 연대시와 위해시의 외국기업, 외국인, 중국기업들을 상대로 인민폐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연대분행 유형종 분행장이 최근 밝혔다.
하나은행 연대분행은 2007년 12월24일 현지법인을 취득하면서 현재는 외국기업 및 개인에 대한 수신 및 여신( 款)업무가 가능하지만 관련 허가를 마치는 2월부터는 중국기업에 대한 인민폐 업무도 개시되며 4~5월부터는 중국인 개인업무도 개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납입자본금 20억 위안으로 2007년 12월27일 베이징에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은행장 최종석)를 설립하고 현재 베이징, 청도, 연대 등 7개의 영업코스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여 2012년까지 장춘, 하얼빈, 천진, 대련 등에 매년 분행을 증설하여 총 40여개의 영업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중국 현지인 대상으로 소매금융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도국제은행 연대분행은 연대시 제1호 외자은행으로서 2006년 7월7일 설립되었으며 2007년도 말까지 5.000만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인민폐 업무를 개시하면서 직원수도 현재의 14명에서 30여 명으로 늘일 계획, 금년도 자산이 인민폐까지 합하면 1억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대분행 유형종 행장은 "첫 발걸음을 내디딘 중국하나은행이 건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내 주시길 기원한다"면서 연대와 위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은 초창기 외환업무부터 시작하여 왔기에 수출 등 분야에서 타 은행보다 전문성이 있으며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하는 등 특성을 살려나갈 계획이며 중국 개인에 대한 업무가 시작되면 예금유치에 상당히 많이 주력하여 친절한 서비스와 신속한 업무처리 등으로 고객만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과 금년 하반기에 연대시 개발구지행과 지부구지행을 설립할 계획도 털어놓았다.
/박영철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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