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희망찬 새해 열어간다

이광철 관장이 이끄는 칭다오국력태권도 신년행사 개최

 

 

 

 희망찬 새해벽두에 나젊은 조선족관장이 운영하는 칭다오국력대권도관(青岛国力跆拳道馆)에서 연속 5년째 신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1일 오후 2시 청양구 후전촌 문화센터.  600여명 관중이 빼곡히 들어선 대극장에서 장엄한 국가가 울려퍼졌다. 

 칭다오국력태권도관에서 조직하는 신년회가 시작된 것이다. 

 이어 작달막한 키에 탄탄하고 다부진 체격의 조선족사나이가 씨엉씨엉 단상에 올랐다. 연변 용정 출신의 이광철 관장(37세 태권도 6단)이다.  창업 8년 사이에 국력태권도관을 3개의 도관으로 확장하여 청양에서 규모1위로 키운 장본인이다. 

이광철 관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지지와 협조를 해준 학부모 및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력태권도관 산하 허우텐촌(后田村), 샤오베이취(小北曲), 펑처사오전(风车小镇) 3개 도관의 800여 명 회원이 2018년도 활동 동영상을 방영하였다. 

 이광철 관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영향력으로 칭다오시체육국과 칭다오시체육총회에서 발급한 2017년도 칭다오시 체육사회조직 선진개인의 영예증서를 수여받았다. 전체 칭다오시에 4개의 도관이 수여받았는데 그중 청양에서는 국력태권도관이 유일하다. 

이외 국력태권도는 중성치원(众诚致远) 태권도연맹 직업기능 훈련에 참가하여 부단히 자신의 실력을 제고하고 있다. 2018년 4월 대중국가일급심판원, 진급관, 교련원 훈련반의 지정코치 도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장애인태권도경기대회의 심판원으로 대회로부터 ‘체육도덕모범상’을 수여받았다.

이광철 관장은 지난해 5월 산둥성 저우청시(邹城市)체육공원관리처로부터 국가직업훈련(태권도) 사범 증서를 수여받았으며  같은달에 진행된 랴오닝성 제13기운동대회에서 태권도항목의 부총심판장을 맡기도 하였다.  또  10월 전국청소년태권도 U계렬시합 산둥지역시합 심판원을 담당하였다. 

특히 국력태권도관은 한국국기원과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에서 인증하는 도관으로 당당하게 등재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이광철 관장의 부인인 순펑펑(孙凤凤 태권도 4단)씨의 능란한 사회로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순펑펑씨는 이광철 관장을 잘 보좌하여 창업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어 무대위에서는 국력태권도 사범들의 정채로운 태권도 표현,  학원과 부모들의 노래자랑 등 절목들이 이어졌다. 또 지난 한해 우수한 개근생, 모범생, 고수회(高手会) 등 학원들에게도 푸짐한 상품과 상장, 경품이 차례졌다. 

 현장에서는 또 학비 특가 이벤트행사도 진행되어 2019년도 아이들의 학비를 바치려는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하였다. 

 태권도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무예를 수련할 뿐만아니라 씩씩하고 당차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효심을 함께 가르쳐주는 국력태권도의 매력을 현장에서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희망찬 새해벽두에 민족특생의 태권도 스포츠문화를 산둥땅에서 아름답게 꽃피어가는 나젊은 조선족 관장과 국력태권도관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칭다오국력태권도관의 이광철사범과 부인 순펑펑씨가 새해 신년회 현장에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