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05월 05일     
 
 청도벽산조선족학교가 설립 8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조선족소학교 교장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전국각지 40여 개 조선족소학교 교장 및 12명의 연변주 민족교육 관련인사 등 약 60명의 타지역 귀빈들이 벽산학교에서 민족교육의 현황을 짚어보고 민족학교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 발전의 모식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4월 24일 오후 6시에는 광업금강호텔에서 타지역 민족교육지도자들을 위한 청도조선족기업협회(회장 한용태) 주최환영만찬이 있었다. 환영만찬에는 주청도총영사관, 한인상공회, 조선족노인협회, 여성협회, 노교원친목회 등 단체와 벽산학교 학부모위원회 등 귀빈들이 함께 참가해 뜻깊은 교류와 만남의 장이 되었다. 특히 조선족교육의 생존과 발전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청도조선족교육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키며 중국조선족교육발전에 빛나는 역사의 한 폐지를 남기게 된다.


청도벽산조선족학교는 산동성에서 처음으로 되는 민족학교로 2000년 8월에 설립, 초기 9명의 교원과 12명의 학생으로 자그마한 임차건물에서 출발해 낙후한 교육환경과 자금난으로 여려 차례 폐교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수없이 겪어왔다. 하지만 지역 민족사회의 민족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대단한 것이였다. 학교운영자금을 설립초기부터 몇년간 지속적으로 도맡아 지원해준 청도한일정밀유한회사 조일환 동사장과 청도하넥스유한공사 이동철 동사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민족학교의 인가취득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 도와주는 지성인들, 그리고 청도조선족기업협회와 청도한인상공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관계자들이 학교 발전에 힘을 모아 학교발전과 교육사업에 큰 뒷심이 되어주었다. 설립초기 왜소했던 학교가 8년간의 벅찬 걸음마속에서 오늘은 2개의 유치원과 초중1학년을 포함한 총 502명 학생과 49명의 교직원의 기본규모를 이루었다. 또한 올 9월에는 또한 부지 20,400평방미터에 1,500명 학생규모를 갖춘 신축교사를 착공 할 예정이며 2009년 3월에는 제3부설유치원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청도벽산조선족학교 손인숙 부교장은 인사말에서 8년동안 학교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고마움과 감동의 뜻을 전했으며 "시작은 미약하나 장차 창대해지리라"는 신념으로 100년 벽산학교의 진로를 지향해 건투의 발걸음을 이어가며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모든 관계자들의 주목과 관심에 만족의 답안을 드리도록 다짐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주최 환영만찬에서는 청도소수민족연합회 현귀춘 부회장 등 귀빈들의 축사에 이어 청도벽산조선족학교 학생, 권태경 교수의 흥겨운 문예공연으로 서막을 내렸다. /김명숙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