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리췬백화점에 한식 푸드코트 들어선다

조선족 사업가 김욱일 사장 투자유치에 나서

 

 

 

칭다오시 청양구 리췬백화점(利群) 지하 1층에 수백향한식요리푸드코트 (守百香韩式美食广场)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리췬백화점 미식광장은 지하 1층 850제곱미터 면적에 총 18개 상가를 유치할 예정으로 투자액이 150만 위안에 달한다. 그중 30%는 한식요리를 유치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파이구미판( 排骨米饭),마라샹궈(麻辣香锅),충칭샤오맨(重庆小面) 등7개 중국 브랜드가 이미 입주가 확정되었다.

소개에 따르면 투자유치 중에 있는 한식요리는 떡볶이 등 분식류와 된장찌개를 비롯한 탕류 등 깔끔하고 간편한 한식요리는 모두 입주가 가능하며 10만 위안 소자본 투자로 창업이 가능하다. 

당 미식광장은 오는 8월 전반적인 인테리어 시공에 들어가며 10월 28일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투자유치 전문 담당인 조선족 사업가 김욱일(헤이룽장성 오상시, 37세) 사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상하이, 칭다오, 웨이팡(潍坊) 등 지역에서 미식요리 홍보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국화꽃 무역사업도 꾸준히 해왔다. 2013년 부인 조해금(35세, 지린성 화룡시)씨를 도와 칭다오시 청양구 루방 맥스타백화점 2층에 수백향꽃가게를 오픈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지난 4월 칭다오수백향찬음관리유한공사(青岛守百香餐饮管理有限公司)를 정식 등록하고 청양구 리췬백화점과 손잡고 요식업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사장은 “청양에 비록 한식요리가 많지만 제대로 된 한식 푸드코트는 드물다며 그동안 이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뛰어난 비즈니스 상권을 활용해 진정한 한식 푸드코트를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구 리췬백화점은 현재 일일 고객 방문수가 무려 1만 여 명에 달한다. 리췬그룹은 중국에서 70여 년 발전역사를 갖고 있는 상장기업으로 중국 500대기업에 속한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김욱일 사장이 고객에게 한식요리 유치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