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좋은 명품두부를 만들고싶어요

칭다오 오빠얼식품 선식두부 유세훈 사장

 

 

구정을 앞두고 칭다오 오빠얼(欧霸珥)식품유한공사에서 생산한 선식두부(膳食豆腐)가 주문량이 늘어나 유세훈 사장 부부는 눈코뜰새없이 바삐 돌고 있다. 

유세훈(46세, 지린성 화룡시) 사장과 부인 박금숙씨는 2008년 칭다오에 진출해 모 일본회사에서 8년 동안 관리직으로 일해왔다. 

2년전 뜻하지 않게 형이 하던 두부사업을 인수받으면서 자수성가의 길에 들어섰다. 2년 간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한 덕분에 모든 생산라인을 새로 정비하고 보완하면서 점차 성숙된 생산공예를 갖추게 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중에 판매하기 시작한 동시에 상호 브랜드도 정식 등록했다.

유 사장이 만드는 두부는 한국기계에 일본의 미로클기술(纳米技术)을 이용하며 우수 품질의 콩과 광천수를 사용한다. 

공장은 황다오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700제곱미터이고 현재까지 투자금액은 200만 위안에 달한다. 생산량은 하루 600㎏, 이제 새로 기계설비를 추가하면 일 최대 생산량은 3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두부제품은 칭다오하이신백화점에 납품되고 있으며 쟈스크, 마이쓰다, 완샹청 등 대형 백화점에도 납품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한 두부는 영양요소가 거의 빠지지 않고 그대로 만들어졌기에 두부자체가 탄력이 있고 보기도 좋다. 일본 첨단기술을 사용하기에 구수한 콩맛을 그대로 살려 다이어트, 독소 배출, 소화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심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고 인체 필요한 영양소가 많아 건강제품으로 환영받고 있다. 검은 콩, 노란 콩, 호박 맛, 말차 맛, 벨리부르 맛 등 5가지 맛의 종류가 있다.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냉장 보관 15일이 가능하다. 두부를 콩물로 갈아서 마시면 고소하고 진한 콩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이렇게 간 콩물은 아침에 간단히 식사용으로도 환영받고 있다.  모든 포장용기도 일본에서 직접 수입했으며 선물셋트로 구매하기에도 제격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중국식품부로부터 중국콩제품과학기술진보상 1등상, 제2회중국콩제품식품절 우수제품상을 수여받았으며 따라서 유세훈 대표는 중국콩제품분야 우수과학기술사업자라는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형세에 발 맞추어 대리상을 모집중에 있다. 

유 사장은 회사를 칭다오의 모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나갈 꿈을 가지고 있다. 유 사장은 아직은 초기라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제품은 언제든지 늦지 않으니 맛좋고 건강한 두부를 만드는데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유세훈 부부가 현장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고 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