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한국요리 미식축제 성황리        
날짜 : 2006년 06월 12일 (00시 42분)    
 
 
 
청도 한식요식업 연간수입 2억위안

청도에 한국요리점 400여 개, 청양에 150여 개

2006년청양(청도)한국요리미식축제가 일전 청도시정부, 주청도한국총영사관의 공동주최로 유팅진 한국미식거리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100여 개 한식당에서 30여 가지 전통적인 한국음식 명품을 만여명 손님들에게 선보였다. 손님들은 한정식을 맛보면서 청도에 몰아치는 끈끈한 “한류”를 다시 한번 느꼈다.

한국요리문화를 보급시키고 중한음식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 ‘한일관’, ‘경복궁’ 등 식당이  ‘10대 한국요리 명문점’으로, ‘산수림’ 한식당의 특급 돼지갈비 메뉴 등 요리가 ‘30대 한국요리명품’으로, ‘일품관’ 한식당의 변건 주방장 등 20명 주방장이 ‘한국요리 우수 주방장’으로 선정됐다.

입수한 데 의하면 현재 청도시에 한식당이 400여 개 있으며 연간 총수입은 2억 위안 웃돌고 있다. 그중 청양구에 자리잡은 한국요리점만도 150여 개 있다. 이런 한식점의 연간 판매액은 8000여 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청양구에 입주한 한국기업이 2400여 개, 한국인 상주인구는 3만 여명으로 청도시에서 한국인과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됐다.

’대장금 부채춤’으로 막을 올린 이날 개막식에 청도시정부와 주청도한국총영사관의 책임자, 한국요리점 대표자 등 6000 여명이 참석해 미식축제의 분위기를 다분히 했다.

           / 김명숙 특약기자
kimmiongs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