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도)영상문화축제 성황리에
날짜 : 2006년 06월 25일 (21시 40분)
한 여름의 청도를 뜨겁게 달군 ‘한류’
춤, 노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한국의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한류’가 한 여름의 청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도시정부와 주청도한국총영사관의 공동주최로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탠타이체육장과 회천광장에서 막을 올린 한국(청도)영상문화축제가 해변도시의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다.
16일 저녁 탠타이체육장에서 음악회로 막을 올린 축제는 강타, 하리수, 쥬얼리, 장윤정, 7공주, 인순이 등 한국의 저명한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회천영화관에서는 《사랑해 말순이》, 《해신》, 《파리의 연인》 등 20여 편의 한국 최신 개봉영화와 드라마를 방영했다. 회천광장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가 이어졌다.
갓 설립된 청도조선족노인협회의 ‘아리랑예술단’이 이번 축제에 동참해 각광을 받았다. 그들은 자체로 안무한 부채품, 장고춤, 농악무, 남, 여 독창 등 10여가지 종목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광장내에는 또한 한국문화예술전시, 한국게임체험, 한국음식시식 및 문예공연활동장소를 별도로 장만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의 진수를 감수하도록 했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신형근 총영사는 “이번 행사야 말로 한중 양국 젊은이들이 바라는 명절”이라고 일괄했다. 이번 행사는 그만큼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기도 했다.
/박진엽 기자 chao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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