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명소

천태사우나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
2600㎡ 규모에 350만 위안을 투자해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새롭게 가꿨으며 찜질방, 안마방, 식당, 헬스장, 어린이놀이방, 매점 등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100% 한국식 컨셉에서 약간 벗어나 중국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문화습성에 맞춰 더 편안하고 품격스런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
호화스럽다는 의미로 사우나 이름을 럭셔리 사우나로 개명했으며 한국인과 조선족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편리와 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휴심의 터로 구석구석 오로지 고객을 위한 정성이 슴배어 있다.
천태는 현재 9천여가구가 있으며 그중 한국인과 조선족이 각각 30%, 현지인은 40%를 차지하고 있다. 생각을 바꿔야 세상이 바뀐다고 사우나 문화를 한국인과 조선족 고객을 기본으로 하되 현지인들에게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이 사우나를 새롭게 인수한 표영주(조선족, 길림 용정, 46세) 사장의 남다른 마인드이다.
표 사장은1998년 칭다오에 진출해 노래방, 룸싸룽, 요식업, 사우나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9년동안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사업의 쓴맛과 단맛을 다 맛보았다. 엄청 큰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넘어지면 또 일어설 수 있는 오뚜기 같은 사나이로 천태사우나에 또 다른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칭다오에서 8년동안 서비스 분야의 관리이사로 일했던 최재만(한국인,53세) 관리이사는 이에 앞서 이 사우나를 2년동안 관리해온 관리 전문가이다.
표 사장과 최 이사의 공동 지혜와 노력으로 럭셔리 사우나는 새로운 내일의 성공을 기대해볼만하다.

사진설명: 사우나 일각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