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향우회 설립10주년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2월 16일 재칭다오 오상향우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이덕관 원로는 영상을 통해 향우회의 설립부터 지난 10년간의 발전이 있기까지 많은 기여와 헌신을 한 이영범, 차원근, 신경재, 김성원 등 원로들의 공로를 잊으면 안된다고 우선 강조했다. 더불어 이봉산, 장성무, 박덕호, 박해룡 등 역대회장들의 노고도 치하했으며 시종 함께 해준 고향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올해 새로 선출된 김철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향모임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이 순간 많은 추억과 정이 벅차올라 감격에 목이 메인다”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나 기쁘고 즐거울 때나 시종여일 함께 해준 고향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은 축사에서 오상향우회가 10년 간 기업협회를 비롯 칭다오 현지 민족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든든한 한축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용 회장은 지난 10년 간 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명환, 이문혁 등 고문단 성원과 이상록, 이성철, 서련희 등 회원, 그리고 5기 임원진 성원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현준, 장진송씨에는 특별 우정상을 수여했다. . 

한편 배철화, 김성군, 백결, 김경영, 신성애 등 협찬과 봉사에 적극 나선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철용 회장이 박덕호, 장성무, 박해룡 등 전임회장들과 함께 10주년축하케익 컷팅식을 진행했다.

칭다오오상향우회는 1기 이봉산, 2기 장성무,  3기 박덕호, 4기 박해룡 회장을 거쳐 2018년 초에 김철용씨가 제5기 회장직을 맡았다.   

이 협회는 2008년에 설립, 제일 처음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의 관명권을 따내 ‘오상’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한몫했으며 고향인들의 친목과 비즈니스 활동에 유익한 많은 일들을 해와 칭찬을 받아왔다. 

김철용 회장은 2005년에 칭다오에 진출하여 줄곧 서비스업에 종사해왔다. 그간 1기 총무,  2기 수석부회장,  3기 부회장, 4기 감사직을 맡았었으며 2008년에 제5기 회장직에 당선되었다.

김 회장은 “‘오상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똘똘 뭉쳐 새해에도 행복한 고향모임을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해림향우회 안민수 회장을 비롯한 귀빈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