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옌타이 화팅조선족노인협회 송년회 진행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산하에 개발구, 복산구, 래산구, 지부구, 금성, 화팅 등 6개 분회가 있는데 겨울만 되면 활동실과 경비문제로 대부분 ‘방학’을 하지만 유독 화팅분회만은 각종 활동을 견지하면서 1년 365일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화팅분회 송년회가 옌타이시 래산구 화팅(华庭)아파트단지 내의 활동실에서 진행되었다.
손풍금, 테너섹소폰, 크라멧을 연주하는 3인조로 구성된 옌타이조선족노인예술단의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추어 전체 참가자가 ‘보고 싶은 얼굴’ 등 노래를 합창하면서 송년회의 시작을 알렸다.
화팅분회 곽한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하에 각종 활동을 무난하게 진행하게 되어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김동진 회장은 축사에서 “화팅분회가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각 분회중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젊고 게이트볼팀도 가장 많으며 단결이 잘되었다”고 치하하였다.
이어 화팅분회에서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무용공연과 독창, 테너섹소폰 연주와 크라멧 연주도 있었다.
즐거운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자유 오락으로 일동은 노래와 음악에 맞추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팅분회는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곽한룡 회장이 개인관계를 이용하여 활동실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난방시설도 잘 되어있고 주방시설, 악기와 노래방기기까지 갖추어져 모든 시설이 가장 완벽한 협회로 거급나있다.
지금까지 김철범씨가 매년 2천위안의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으며 이외에 김봉환, 김만근, 염복순, 허성옥, 박태연 등 회원들도 후원을 하고 있다.
화팅분회는 초창기 20여명 회원으로부터 현재5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2019년부터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체 회원이 참가하여 활동을 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무용팀들만 참가하여 활동을 하게 된다.
/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곽한룡 회장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