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애심여성포럼 제10회 워크숍 및 제9회차세대리더양성 프로그램 웨이하이서 9월개최
중국조선족여성들의 ‘교류의 장,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애심포럼 제10회 워크숍 및 제9회 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이 다가오는 9월13일부터 3일간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하게 된다.
올해는 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개혁개방 40년을 맞이한 해일뿐만 아니라 애심여성 포럼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런 관계로 ‘최고의 시절, 최악의 시절: 시대정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의 애심포럼은 한층 더 깊은 의미가 있다.
민족정체성 공유, 민족문화 전승에서의 사명감 공유, 민족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시대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동포사회 인적네트워크 기반 강화 및 확대, 여성리더들 간의 교류, 토론, 학습을 통한 동반성장과 자기가치의 상승 등을 취지로 하는 전국애심여성포럼은 2009년 12월9일 베이징애심협회에서 발족했으며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창춘, 옌타이 등 지역에서 이미 10회 째 개최했다.
중국 20여 개 도시와 지역의 300여 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포럼에 참가하며 개막식, 특강, 주제강연, 세미나, 문예공연, 폐막식 등 알찬 내용으로 조선족 여성들만의 브랜드로 부상해온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이다.
‘연결을 통하여 장벽을 허물자’를 슬로건으로 하고 ‘의미있는 관계, 의미있는 일’을 차세대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전국애심여성포럼에서 주최하고 전국애심여성포럼 제10회 워크숍 준비위원회 및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참가자 자격은 각 지역 조선족여성협회 회원 및 금번 워크숍 주제에 관심이 있는 여성전문인으로 약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의 주요내용은 개막식, 황명호 박사와 이호선 교수의 특강, 바자회, 전국애심여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회에서 후원하는 ‘애심여성컵’배구경기, 노래자랑, 수필시상식, 애심여성컵 수필모음집 출판기념식, 중앙민족출판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도서보내기 및 웨이하이 경제기술개발구와 영사관이 함께 주최하는 한국주간문화행사를 축하하는 공연이 있다.
그외 ‘의미있는 관계와 의미있는 일’을 주제로 하는 제9회차세대양성프로그램에는 황명호 박사의 3일 특강 및 기성세대들을 멘토로 하는 토론 및 수료식이 있다.
제 10회 포럼을 주최하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 민족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전파하며, 회원친목, 자선공익, 자녀교육을 주요 취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70여 회 문화행사와 자선공익활동을 해왔으며 웨이하이 지역에서 명실공히 자선봉사공익단체로서 부상했다.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11월에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전국애심포럼에서 우수단체상, 2017년 9월 창춘에서 열린 제9회전국애심포럼에서 우수공익단체상, 2017년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으로부터 3명이 해외동포상을 수상했다. 뿐만아니라 웨이하이 징취 시웬 정부로부터 2017년 우수단체상을 수여받았으며2018년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웨이하이 지역 통역봉사단으로 선정이 되었다.
웨이하이시는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일찍 경제문화교류의 창을 연 지역이며 2015년 중한 FTA지방경제협력시범구로 지정되었다. 이는 또한 중국 도시중에서 유일하게 자유무역 협정문에 기재된 도시이다. 웨이하이에는 조선족과 한국인이 3만 여 명, 연간 단기 방문 한국인이 60만 명에 달한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전국애심포럼 준비위원회가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수차례 만나서 회의를 하고있다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