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래산구분회 연말 총회 진행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래산구분회 연말 총회가 27일 래산구분회 활동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홍석주 회장, 강련순 부회장과 화팅분회, 지부구분회, 금성분회, 개발구분회, 복산구분회 등 내빈들도 함께 동참했다.
내빈 소개에 이어 래산구분회 권정달 회장이 연말 총화보고를 했다. 래산구분회의 활동시간은 매주 월, 화, 수 오후로 일주일에 세번씩 노년세계잡지 열독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사, 노인들의 건강상식, 건강식품에 대해 학습하며 춤과 노래연습도 하고 있다.
이외 래산구 게이트볼(门球)협회를 설립하여 옌타이시조선족게이트볼협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시합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주변 지역으로 꽃구경 소풍도 하고 있으며 인근 도시에서 1박2일 관광이나 장쟈제,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등 대도시 관광활동도 조직해왔다.
래산구분회는 설립 20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47명 회원이 있다. 회비는 1년에 200위안인데 활동실 임대비가 1만 여 위안을 차지하여 회비로는 운영이 불가한 상태다. 하여 매년 회원의 자녀들이 솔선수범하여 협찬하고 있는데 20년 동안 꼬박 협찬한 회원도 많이 있다.
그중 배옥자 부회장은 몇년전부터 매년 1만 위안을 협찬해왔으며 장인자, 최태룡·엄미란 부부, 김귀련, 곽만기, 송일룡, 이봉녀, 배종렬, 박봉만, 남해옥, 김용춘 등 회원들도 꾸준히 협찬해오고 있다.
총회가 끝난 후 노인들은 활동실에서 직접 만든 여러가지 맛갈난 음식으로 점심을 치르고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정달 회장은 “몇년간 협회를 운영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노력하에 2017년도를 무난히 보냈다.”면서 “새해에는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을 더 많이 제공하고 더 알찬 활동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래산구분회 노인들이 식사를 하면서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를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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