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중한 설맞이 문화축제 한마당 펼쳐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류홍란 회장)에서 주관하고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차세대부, 대광화국제학교 국제부에서 공동 주최한 ‘중한 설맞이 문화축제 한마당’이 24일 웨이하이 백운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웨이하이 조선족기업가협회, 웨이하이 장춘노인협회,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한국어학원, 웨이하이당교, 전지공예협회(剪纸协会), 예의범절협회, 촬영협회 등 10여 개 단체의 150여 명 내빈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류홍란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국과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날’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우량한 미풍양속을 전승하며 더 큰 융합과 조화를 이루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족, 한국인, 중국인 등 다문화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3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 행사에서는 중한 두나라 설맞이 소개, 한복 체험과 예절법, 치파오 소개와 예절법, 떡국 체험이 있었다.
2부에서는 중한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대광화국제학교 국제부 학생들이 사회를 맡고 한성태권도시범단, 댄스공연, 대광화 사물놀이, 경극, ‘한복과 치파오의 만남’ 패션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민족의 전통 윷놀이, 중국 전지, 제기차기 등 놀이를 재미있게 진행하였다.
한국유학생, 중국 학생과 조선족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체험의 현장이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동반성장하자’는 취지하에 설립된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는 설립 2년도 안되는 사이 웨이하이 (중한)영어말하기 대회, 한인교회와 공동으로 바자회, 제1회 웨이하이소수족민족축제 등 지금까지 28회의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여했으며, 자체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대광화국제학교 국제부와 합작하여 한글주말학교도 운영하면서 현지사회에 조선족들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한복과 치파오 만남’ 패션쇼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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