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사단 2015년 제1회 야유회 조직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사단 2015년 제1회 야유회가 지난 6월 7일 청양구 화룽산에서 진행됐다. 김미정 회장, 이숙자 감사, 김금란 이사장을 비롯한 25명 이사단 성원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회원들은 등산을 하고 시원한 바다바람을 받으면서 오찬을 나누는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우의를 든든히 했다. 

김미정 회장은  올해부터 협회는 운영진을 핵심으로,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하여 고문단, 이사단, 차세대, 일반 회원들에 대한 통일적인 관리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문단과 이사단이 가장 든든한 주축이 되어 협회의 발전에 더 적극적인 기여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야유회 총지휘를 맡게 된 이숙자 감사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30여 명 이사단 성원이 있으며 그들은 복장, 식품, 여행사, 서비스업, 무역, 제조업, 변호사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연령대는 주로 30~50대이며, 가정과 사업에서 비교적 안정을 이룬 여성들이다.  이 감사는 비롯 하는 일이 다르지만 서로 도와주고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더 실질적이고 고차원적인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부언했다. 

협회의 원로 이사로 협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수년간 말없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칭다오삼구식품유한공사 김련옥 총경리는 더 활성화된 이사단 팀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교류와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모두 마음을 합쳐 더 존경받고 인정받는 이사단이 되자고 말했다. 

김금란 이사장은 그동안 만남이 적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가 생겨 너무 좋았다면서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가해준 모든 이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모든 이사들이 함께 똘똘 뭉쳐 이사단을 더 알차게 이끌어갈 것을 부탁했다. 한편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여성이 되어 회원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물품과 현금을 후원해준 김미정 회장, 진련희 상무부회장, 김승월 고문, 이숙자 감사, 이영숙 상무부회장, 이봉진 상무부회장,  황주옥, 변순복 부회장, 이춘자 회원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시했다.

김금란(48세, 흑룡강성 계서시) 이사장은 일찍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김흠일용품회사’를 7년간 운영했으며 2004년 여름에 칭다오로 이주, 2005년 1월 교주지역에 20무 규모의 건물을 구매해 칭다오진광진식품유한공사(青岛金广进食品)를 정식 설립하고 고추다대기, 고추가루를 비롯한 고추제품들을 생산해왔다. 설립 10여 연간 호주, 베트남, 한국의 신송식품, 칭다오삼구식품 등 나라와 지역으로 제품을 판매, 연간 판매액은 2천 만 위안에 달한다. 


사진설명: 참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