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2014년 송년회 마련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에서 주최한 “공예가족 2014년 송년의 밤”행사가 지난 12월 19일 청양구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를 비롯한 한국공공기관, 한국인단체, 중국파트너와 관련인사, 그리고 공예가족 400여 명이 참가해 송년의 밤을 보냈다.
이덕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의 힘든 와중에도 믿음과 성원을 준 공예가족 모든 분들과 기타 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동안 사업 환경의 악화로 베트남으로 진출한 회원사, 한국 익산으로 유턴한 회원사, 그리고 인도로 진출하려고 준비하는 회원사도 있어 힘든 한해였으나 이겨나왔다면서 새로운 한해에는 내륙지방으로 이전하려는 회원사들의 생각에 맞춰 여러모로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많은 상담과 고민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실한 방안이 나오면 투명하게 공지하여 알려줄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변해야 살 수 있고 그 방법을 협회와 회원사가 공동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승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중 양국 22년의 교류와 발전을 통해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1위 무역대상국, 투자대상국, 인적교류대상국으로 되었으며 한국은 중국의 1위 인적교류대상국, 제4위 무역대상국으로 부상했다. 경제협력분야는 10배이상 늘었고 산둥성 투자자금은 65배나 늘었다면서 이런 발전은 산둥성 진출 한국기업 특히는 칭다오공예가족 기업인들이 초석이 되어주었음을 시사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처럼 어려운 경영여건속에서도 수년간 변함없이 현지 어린이와 회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환경보호 사업을 꾸준히 해온 공예품협회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움과 경의를 표시했다.
이어 공예품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예인 시상식이 있었다. 무역부문에는 심무역 심정식 대표가, 제조부문에는 진화경금속 김선강 대표가 수상했다. 우수회원사에는 한중체인 (노영철 대표), 봉사상에는 대도공예품 이화형 대표, 공로상에는 슬렉스공예품 마운형 대표가 수상했다.
1부 마지막으로 이화한국국제학교, 칭다오은하학교, 칭다오국기외국어학교에 다니는 10명 회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했다.
2부 행사는 한국 개그맨 이재포씨의 사회와 노래, 공연 그리고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를 익혔다.
사진설명: 회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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