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민족사회서 구심 역할
한글학교, 예술단, 독서회 등 문화전파에 한몫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회장 남궁은연)는 지난 12월 27일 옌타이한미예식장에서 옌타이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이성진 부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허지환 회장, 안성웅 이사장 등 귀빈들과 여성협회 회원 및 옌타이주말한글학교 개발구분교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4년 3월부터 제2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남궁은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이맘때가 되면 항상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보낸 시간보다는 자꾸만 아쉽고 더 노력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면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월드옥타 옌타이지회를 비롯한 각 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금년 여성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참여를 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년회에서는 2014년 제6회 베이징 애심여성포럼의 참가자 대표와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참가자 대표가 각자 참가후기를 발표하면서 기존 회원 및 신입회원들에게 민족정서와 활동교류에 대한 메세지를 진하게 전달해주었다.
이어 옌타이주말한글학교 개발구분교 어린이들의 춤과 노래, 협회의 독서회 회원들의 시랑송, 협회의 미래예술단 공연, 회원 독무, 노래와 행운권추첨행사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젊은 회원 10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향후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에 새로운 기상을 가져다줄 것임을 예고했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는 지난 2010년 3월(제1대 박월영 회장)에 설립되었으며 민족공익사업 조직 및 참여, 환경보호활동 등을 취지로 매년 풍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24일에 설립된 협회의 미래예술단은 매주마다 우리민족 전통무용을 포함한 문화예술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11월에 갓 설립된 협회 독서회 또한 많은 회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독서회는 한번씩 모임을 가질 때마다 자신이 읽은 책 한권을 가지고 와서 기타 사람과 바꿔보기를 하며. 글쓰기, 시낭송 등 내용으로 여성들의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옌타이시여성협회에서 주관하는 옌타이주말한글학교 개발구분교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한글공부를 하러 나오는 학생이 20여 명 되며 4년동안 글공부를 다녀간 학생이 무려 100명이 된다.
남궁회장은 “내년에도 회원 모두가 단합하여 더욱 알찬 활동을 가질 것이며 회원들의 신변에 작은 일로부터 큰일에 이르기까지 여성으로서의 따뜻하고 섬세한 정을 몰부어 옌타이조선족사회에서 사랑이 가득 넘치는 단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1. 회원 및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남겼다.
2. 남궁은연 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3. 주말반 어린이들이 공연을 위해 입장준비를 하고 있다.
4. 어린이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품을 선물받았으며 일부 주말반 한글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5. 미래예술단의 민족춤.
6. 미래예술단의 공연.
7. 서숙원 회원이 독춤을 선보이고 있다.
8. 남궁은연 회장이 신입회원 10명을 포옹해주고 있다.
9. 저고리 고름을 매주는 아름다운 모습.
10. 화장도 예쁘게. 제일 예쁜 모습으로 송년을 합니다.
11. 우리는 언제나 둥글게 둥글게.
12. 꼬마야, 우리의 선은 이렇게 부드럽고 아름답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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