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차세대위원회 설립
신년회 및 조선족 골암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 진행
“차세대와 함께 하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2014년 신년회”가 지난 1월 12일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 민속궁에서 진행되었다.
신년회에 앞서 악성골암으로 투병중인 길림성 연길시 조선족 어린이 김가영(10세)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와 현장에서의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이 무료로 제공한 제품을 판매한 수입이 6500위안, 현장에서 모은 현금을 합해 무려 총2만 5천여 위안의 모금을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치료중인 김가영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신년회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서완용 영사,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한겨레 단체장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옥 회장, 문화원 진련희 원장 및 회원 180여명이 참가했다.
김옥 회장의 2013년 총화보고에 의하면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2013년 신년회와 3.8여성의 날 행사 개최, 여성을 위한 회원들의 특강, 등산활동, 채식요리강습, 치과무료봉사, 양노원설립7주년 참가, 문화원에서의 우리민족전통상차리기를 비롯한 특강, 어린이날 행사, “도시진출 조선족청년들의 만남” 행사, 삼구식품 기업탐방, 회원운동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참가, 선전(深圳) 전국애심포럼 참가, 2013년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 참가, 제13회 해외민족교육진흥상 시상식, 전국여성경제인 교육세미나를 비롯한 경제문화사회분야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2014년 새해에는 3,8여성의 날 행사 개최, 전문가 초청 강연, 회원배드민턴대회, 회원 가족체육대회, 어린이날 행사, 싱글모임, 가정을 주제로 한 강연, 장춘애심포럼 참석, 양노원과 고아원 방문 등 여러가지 회원들을 위한 활동과 공익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여성협회의 주요취지중의 하나인 공익사업을 꾸준히 실행해온 서련희씨에게 자선상, 어려운 기업환경속에서도 협회의 크고작은 행사에 김치를 대폭 무료로 협찬한 삼구식품 김련옥 씨에게 협찬상을, 수년간 말없이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완성한 최혜순씨에게 “묵묵히 일하는 상”을 수여했으며 사무국 교체, 신임 지아오저우 지회장 발표, 신입회원에 대한 소개, 부회장단 각 부서담당의 인사말 등 순서가 있었다.
차세대위원회 설립식에서는 김옥 회장이 김미령, 변순복, 황하경, 서련희 등 4명에게 위원장, 부위원장 임명패를 전했으며 김미정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차세대위원회 설립 계기에 대한 소개 및 김미령 위원장의 차세대위원회 설립 취지와 목적, 준칙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차세대위원회의 전신은 여성협회 청년부로 23세~38세 회원을 기준으로 가입하며 비즈니스교류, 친목도모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 및 차세대여성기업인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지원, 그리고 공익사업을 주요 취지로 설립됐다.
행사에서는 또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예공연이 이어져 신년회 분위기를 환락의 도가니속으로 이끌었고 다양한 경품추첨이 있었다. 신년회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지아오저우, 시내, 청양 등 지역의 회원들이 많은 상품을 후원했으며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향우회, 한인회,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 작가협회, 백두산양로원, 신미각성형미용원, 한국인병원, 정양학교 등 단체와 삼구식품, 서성국제, 용득운막걸리, 특야5D예술관 등 기업에서 푸짐한 상품을 협찬했다.
/ 김명숙 기자
사진1)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자선모금을 하고 있다.
사진2) 차세대위원회 임원진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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