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신년회 개최
김혁 제4기 회장 선출, 옥타가족회관 설립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칭다오지회 2013년 총화대회 및 2014년 신년회가 지난 1월 5일 청양구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됐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채한석 부총영사, 코트라칭다오무역관 이민호 관장, 한인회 이영남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한겨레단체 대표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남용해 부회장, 박광수 초대회장, 박광석 전임회장, 김혁 신임회장 및 회원 160여 명이 참가했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채한석 부총영사는 기업경영이 아직 어렵지만 회원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과학적인 경영과 끈질긴 우리민족의 근성을 합하면 못 이룰 것이 없으니 꿈을 버리지 말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해나갈 것을 부탁했다. 
제3기 박광석 회장에 의하면 월드옥타 칭다오지회는 지난 한해동안 칭다오 한겨레단체 각 활동에 참여하여 지회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고, 지회가 체계화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업무별 부회장과 11개 통상위원장 체계를 확립해 분공과 책임을 세분화시켰다. 또한 차세대위원회와 옥타 축구팀을 구성해 칭다오지회 차세대교육과 차세대 활성화에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회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옥타회관 건물을 확보하고 인테리어에 들어갔다. 이외 남용해 한국본부 부회장을 위수로 한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확실하고 실용적인 일들을 많이 해왔다. 박 회장은 회장직을 떠났지만 필요하는 자리라면 언제든지 초심을 잃지 않고 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한몫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 초대회장은 자문위원회 대표로 발언, 그동안 불경기속에서 기업경영을 이겨나오느라 고생 많은 옥타 가족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지금까지 원만한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광석 회장을 비롯한 제3기 회장단에 심심한 사의를 표시했다. 한편 새로 선출된 제4기 회장단에 축하를 드리며 협회의 비전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달려줄 을 부탁했다.
새로 선출된 제4기 김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설립 10여 년 동안 200여 명 회원을 확보하고 지회가 오늘날처럼 정규화, 체계화되기까지 지혜와 헌신정신으로 잘 이끌어온 남용해 본부 부회장, 박광수, 박광석 전임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동안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통상별 네크워크 활성화, 회원사 돕기, 차세대사업에 중점을 두고 말보다 행동으로 할 것을 약속했으며 옥타라는 경제단체의 우월성을 충분히 발휘해 멋진 협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투자액이 300만 위안, 2600제곱미터의 실내골프장을 위주로 한 골프용품샵, 커피숍, 식당, 오락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옥타가족회관이 현재 인테리어중에 있으며 여기에 60여 명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관에는 사무국, 회원사 제품 전시관과 홍보실이 마련되며 회원들의 교류와 만남, 그리고 비즈니스 사업의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김회장은 옥타 발전위원회를 설립해 법률, 회계, 정책연구, 사회과학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며 회원들의 자질향상 제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혁(1963, 연길시) 회장은 1986년 연길시 종업원대학 경제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연길시노동국 노동복무회사에서 총경리직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경험을 쌓아왔다. 1995년 11월 칭다오아혁장식재료유한공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아혁가구, 아혁국제무역 등 분야의 사업을 확장발전시켜왔다. 2000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상무부회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옥타 칭다오지회에서는 2002년부터 상임이사로 꾸준히 일해왔다.
신년회에서는 남용해 본부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박광석 전임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고 김혁 회장, 이영남 이사장, 김장웅 사무국장을 비롯한 제4기 회장단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년회 행사에는 장수막걸리, 삼구식품, 칭다오중국여행사 등 많은 회사와 개인이 물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사진설명: 새로 선출된 제4기 김혁 회장
사진설명: 새로 선출된 제4기 회장단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