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씨 재칭다오 상지향우회 회장 당선
재칭다오 상지향우회가 제5임 회장을 맞으며 바야흐로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 1월 5일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재칭다오 상지향우회 제5기 회장 취임식 및 2014년 신년회”가 100여명 향우와 향우연합회 및 각 향우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상지향우회는 칭다오시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향우회중의 하나로 2003년 정상진 제1임 회장으로부터 전임 황경륭 제4임 회장을 거치면서 현지 민족사회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다. 향우연합회에서 조직한 고아원, 양노원, 학교, 80세이상 노인방문, 베이징 미인송예술단 청도방문연축 후원 등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현지 동포사회의 칭찬을 받아왔다. 특히 얼마전 한국에서 백혈병 치료중인 상지 출신 김향란씨(28)에게 1만 위안을 후원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
김광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본 향우회는 앞으로도 회원지간의 정보교류를 활발히 전개하여 젊은 층의 취직난을 해결하기에 노력하고 회원들이 정보를 공유하여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재칭다오 상지노인협회 김부열 회장은 축사에서 젊은 분들이 명절때마다 찾아주고 평소에도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면서 객지에서도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향우회의 든든한 뒷목에 되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은 축사에서 칭다오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전력을 다 하는 상지향우회와 상지노인협회의 답합된 동족간의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면서 향우들이 자신들의 노력과 피땀으로 칭다오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열심히 일하여 칭다오 건설에 공헌하면서 행복한 새 생활을 꽃피울 것을 희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노인협회 회원 4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한민족, 한고향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사진 설명: 김광선씨(우)가 전임 회장 황경륭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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