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 및 임원진 이ㆍ취임식 진행
구본항, 7대 이덕호 회장에 협회기 넘겨

 

 

지난 2월 27일 오후, 칭다오시 청양구 와리에 위치한 공예품협회 사무실에서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제6대, 제7대 회장 및 임원진 이ㆍ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초대 회장 김춘종, 2대 회장 박상제, 3대 회장 이래현, 6대 회장 구본항, 6대 자문위원장 안갑성, 현임 감사 박현규, 박귀용 외 중한국제소상품성협회 회장 정남균, 산둥성축구연합회 회장 김광제, 블랙호 쥬얼리 동호회 회장 송성기, 쥬얼리 축구동호회 수석 부회장 김보만, Fc청우쥬얼리축구동호회 조영일 회장, 그리고 공예품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협회기 이양식에 이어, 6대 회장 구본항의 이임사가 있었다. 구본항 전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행사를 협회 내에서 검소하고 조촐하게 치루게 되어 한편으로 전임 회장으로서 부담과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주변환경의 변화와 현실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차기 집행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현실에서 제조업 쥬얼리 산업은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과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이 어려운 과정에서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와 상생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야 된다"고 협회의 중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 6대 임원진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하다. 이덕호 신임회장 및 집행부의 건투를 바라며 회원사로 돌아가 전임회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이어 이덕호(칭다오골든벨공예품유한회사 대표) 신임회장이 "오늘 이 행사는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회원사 및 협력단체장 분들만 모시고 간소하게 준비했다."면서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전대 회장 및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고나서 "본인이 초대 회장부터 6대 회장까지 다 모시고 협회 일을 수행해 왔기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나 다르게 힘들고 어렵다. 그래서 역대 회장과 그 임원진들이 더 존경스럽다."고 심경을 밝힌 후 "제7대 집행부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협회 문턱을 낮추어 회원사 누구라도 방문할 수 있는 협회로, 보다 투명한 협회로,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협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신임회장으로서 결의를 다졌다.
이번 7대 임윈진은 박귀용 감사, 박현규 감사, 박봉량 수석 부회장, 정영수 수석 부회장, 박경후 수석 부회장, 이영관 민원 부회장, 김명원 민원 부회장, 성기호 재정 부회장, 최영욱 교육 부회장, 정희곤 정보 부회장, 최희성 문화ㆍ홍보 부회장, 김진선 청소년 분과장 등 임원들로 구성되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공예품회사들의 모임으로서 2005년 1월에 회원사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회원사간 발전과 권익보호, 공공의 이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50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민원지원, 문화체육행사, 정보인프라, 홍보사업, 각종 기관 및 단체와의 교섭권 강화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 공예가족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명실상부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