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 연말 총회 진행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회장 윤창수) 연말 총회가 23일 오전 지부구 남이도식당에서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여성협회 등 단체 대표들과 노인협회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 제1대 배금애 회장, 제2대 손익규 회장을 비롯 윤송죽, 허근오, 박태식 등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한지 1년반이 되는 윤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를 해준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팔선녀골프협회, 개발구배구협회, 족구협회, 여성협회, 옌타이시 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이성진 부회장,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를 비롯한 10여 개 개인과 단체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각 구 회장단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금년도 모든 행사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되어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내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에는 래산구지역만 3개 지회, 무핑구지회, 지부구지회, 개발구지회, 복산구지회와 노인예술단 등 8개 지회가 있다. 각 구에서는 별도로 자체의 활동실을 가지고 있으며 평일에 춤연습, 노인독보, 문구(门球)경기를 하며 6월 2일(노인협회 성립일)과 9월9일(노인절)에 전체 회원이 함께 모여 운동대회와 각종 문예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노인협회 산하의 노인예술단은 옌타이시를 대표하여 옌타이시와 산둥성에서 진행되는 소수민족문예공연에 참가하며 이미 10여 차례 은상과 금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는 2014년부터 개발구배구협회(강신일 회장)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공동으로 모든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윤창수(왼쪽) 회장이 복산구지회 장대영(오른쪽) 회장에게 우수지회 패넌트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