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전통 결혼식체험, 최대 싱글모임 기획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회원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협회 소속 문화원의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25일 문화원에서 우리 민족 전통결혼식 체험과 교육행사가 있었다. 결혼식에서 받는 상을 차려놓고 신랑신부 모델이 직접 결혼식 전체 과정 시범을 보여주었으며 현장에서 결혼식을 실감있게 연출했다. 이에 따른 결혼식 관련 지식과 정보, 그리고 문화 등을 소개했으며 모두가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여성협회 2013년 상반년 이사회가 진행, 이사회에는 30여명의 회원과 20여명의 회장단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이사단의 활성화, 이사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등 전문 이사단에 관해서 상호 의견을 나누었다. 김신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이사들이 있어 가슴이 뿌뜻하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이사단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6월 23일 문화원에서는 선남선녀 “청년의 날” 대형행사를 진행할 기획안을 두고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당 행사는 이미 칭다오한겨레사회의 브랜드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민족 전통과 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젊은이들에게 만남과 교류의 장소를 제공해주고,  서로 인맥관계를 만들어 좀 더 규모화하고 활성화된 민족사회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맡으려는데 출발점이 있다. 금번 행사는 칭다오 사상 최대 규모의 싱글모임으로 조직되는바 이미 젊은 남녀 청년 5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왔으며 지금도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여성협회에서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인병원과 합작하여 채식요리강습반를 진행했다. 홍순애 한국채식요리연구가는 현재 한국에서 요양원을 운영중이며 채식요리 전문 책을 출판했으며 채식요리 캠프운영도 했었다. 요리강습에는 20여명 회원들이 참가했으며 최혜순 씨가 요리동우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5월 16일-18일에는 또한 한국인병원과 손잡고 무료치과봉사를 진행했다. 한국SDA의사회 박희재 의사를 비롯한 5명의 전문의가 발치, 충치치료, 예방치료, 스켈링, 혈압측정 및 당뇨검사 등을 모든 신청인들에게 무료로 진행했다. 총 130여 명에게 무료로 치료해주었으며 여성협회에서는 서련희, 김은숙 씨를 비롯한 10여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섰다.

 / 김명숙 기자 kim0030@126.com


사진설명: 전통 결혼식 체험현장에서 신랑신부 모델이 손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