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칭다오시조선족교사친목회(회장 김광수)는 이촌 부강시민쎈터에서 100여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3.8부녀절 기념 및 정월 대보름 윳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최용택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정병태 상무고문 겸 감사가 축사를 하였다 그는 조선족 여성들은 예로부터 부지런하고 소박하며 생활 능력이 강한 위대한 여성이라면서 여성회원님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며 더욱 아름답고 활기있게 삶을 가꾸어갈 것을 기원했다.
이어 선우련화 부회장이 이웃을 돕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설순희 선생의 사적을 소개했다. 설선생은 2007년부터 고향인 연변의 양로원과 장애인들에게 선후로 입쌀 1,500근,식용기름  50근, 생활용품  5.000위안 어치를 전해주었으며,  2008년과 2012년에 두차례에 걸쳐 도합 현금 3,400위안을 기부하였다. 2013년에는 3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현금 5.000위안을 지원, 동시에 2013년부터 연속 4년동안 2명 신입대학생에게  학비를 지불하기로 하였다. 이에 교사친목회에서는 설순희 선생에게  '도덕고상'칭호를 수여하고 트로피를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며느리'도 선출, 곽인숙씨가 81세 시어머니를, 김명화씨는 82세 시어머니를, 안금숙씨는 84세 시부모를, 반경선씨는 97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 있으며 고부관계를 조화롭게 한 것이 인정되어 영예증서를 수상했다.
이어 8개 팀으로 나누어 우리민족의 전통오락인 윳놀이와 탁구공 던지기 등 게임을 벌렸으며 각 지회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성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