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토요한글학교 개교식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3.8 여성의 날 행사가 지난 3월8일 청양구 남산호텔에서 진행됐다.
칭다오여성협회 김옥 회장을 비롯한 고문단, 부회장단, 이사단과 회원, 그리고 칭다오정양학교 최련옥 대표, 이순규 이사장, 유춘희 교장을 비롯한 정양학교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저녁 행사에 앞서 오후 시간에는 식품가공영양학박사 김흥식 교수로부터 여성들의 건강식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본 강의는 여성들의 관심분야인 주부들의 건강식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루어 더 화제가 됐다. 김 교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딩뉴스타트 요양원 원장이며1995년~1996년 미국 위마뉴스타트요양원 원장, 1990년~2000년 중국 연길뉴스타트요양원 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6일 칭다오한국인병원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건강과 운동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향후 한국인병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강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시간에 진행된3.8절 행사에는 우선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칭다오정양학교, 한국 전북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칭다오토요한글학교 개교식이 있었다. 개교식에서는 칭다오정양학교 이순규 이사장으로부터 여성협회 김옥 회장에 대한 명예교장 위촉식이
있었으며 토요한글학교의 경위소개와 교사진 소개가 있었다. 김옥 회장은 한 민족의 언어는 한 민족의 영혼인만큼 칭다오토요한글학교의 설립은 그만큼 의미가 깊으며 소중하다면서 명예교장을 맡게 된 영광을 안고 우리민족문화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칭다오토요한글학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성협회 회원 모두가 함께 적극 참여해줄것을 부탁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사업을 열심히 하는 한편 가정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고 여성협회를 위해 봉사와 후원을 많이 해준 김애자(농일식품), 서련희(胖二嫂) 등 2명의 회원에게 우수 며느리상을 수여했다.
행사 순서 2부로는 춘자밸리댄스학원의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민족무용과 댄스, 그리고 재미나는 게임과 오락으로 여성의 날을 즐겁게 보냈다.
본 행사에는 칭다오한국인병원, 농일식품, 리더스치과, 여지미용원, 해란강민속궁, 룽쓰다(荣事达) 및 황미란, 서연, 서련희씨 등 회사와 개인이 많은 물품과 현금을 협찬했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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