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문인협회(일명 연변작가협회 산동창작위원회)가 3.8 여성의 날을 맞이해 지난 3월 9일 청양胖二嫂식당에서 뜻깊은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이홍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여성회원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올렸으며 한편 문인회 활동에 관한 정보와 소식을 교류하고 친목을 다졌다.
모임에서 입수한데 의하면 20여명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 등 100여편(수) 작품을 담은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3)’이 올해내로 정식으로 출간할 목적으로 작품집 모집에 한창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9년 회원들의 창작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창작수준을 향상시키며 문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를 출간해서부터 이번까지 제3권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외 연변문학, 송화강 등 문예잡지에 회원작품집을 묶어내기로 하였으며 올해에도 전국성적인 수상작을 내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루었다.
한편 문인회는 여느 단체와 달리 우호친목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회비 낭비로 이어지는 술자리는 되도록 적게 만들고 칭다오 한겨레사회의 정착사와 발전사를 반영하는데 주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향후 회원작품집을 지속적으로 펴내려면 경비마련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해 정양학교와 손잡고 백일장을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올해도  우리글 문화를 보급시키고 발양하고저 정양학교뿐만아니라 서원장조선족학교와도 제휴해 백일장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사진설명: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