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설립 3주년 기념행사가 9일 오후 5시부터 옌타이개발구 경주식당에서 옌타이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위원회 이성진부회장과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안성웅이사장을 비롯한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여성협회 박월영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식사후 각종 오락을 진행하였으며 그중 조선족문화를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한글 게임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2007년 3월 7일 설립된 여성협회는 설립이후 두차례 대규모의 해변가  쓰레기줍기 공익활동을 조직하였으며 회원 자녀들을 위하여 무료로 한글학교도 운영, 2011년 옌타이시조선족운동회에도 적극 후원하였다. 또한  등산, 바자회 등 유익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애심바자회의 수익금과 협회 경영자금으로 매월 연변조선족어린이 최혜진과 감숙성 저우취현의 장족학생 양류친 학생에게 송금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성협회 회장단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회의와 베이징, 칭다오에서 진행한 전국조선족여성애심네트워크에 참가하여 아주 큰 감동과 힘을 받았다. 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옌타이여성협회를 활성화시키고 우리민족을 위해 더욱 많은 일들을 하자고 한결같이 다짐했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는 민간모임으로 모든 활동은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념행사에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万邦软件, 昌友机电, 태림전자 등에서 후원을 하였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