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두림공예품회사의 황민국 사장(49세)이 11월중순 광둥성 선전에서 진행된 제13회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초청경기대회에서 주비위원회의 추천으로 차기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현인 황민국씨는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오상사범학원에서 교편을 잡다가 90년대초 칭다오시로 진출하였다. 봉제완구 생산, 수출업종에서 칭다오시에서 1인자로 꼽힌다.
황민국 회장은 일찍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회장을 2기 연속 담임한적이 있으며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장 자격으로 지난해 9월 칭다오에서 진행된 제12기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초청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어 다시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13회 골프대회에는 베이징, 상하이, 연변, 칭다오 등 20여곳의 400여명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최종 광둥팀이 우승을 따안았다.
황민국 회장은 발언을 통해 어깨의 막중한 짐을 의식한다면서 골프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비즈니스 장을 넓혀가는 유익한 활동에 많은 동호인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국골프협회 회장 임직 기한은 3년이며 명년 전국골프대회는 제주도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