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칭다오탕원노인협회가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설립식을 가졌다.
탕원향우회의 홍수연 초대 회장이 2009년부터 발기하고 조직해온 탕원노인모임을 모태로 칭다오에 거주하고 있는 고향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수를 달래는 모임으로 발전한  것이다.
탕원노인협회 박원호 제1기 회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번 모임에 더 많은 노인들을 모시지 못한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는 꼭 사전에 면밀한 계획을 세워  탕원노인협회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새로 구성된 탕원향우회 지도부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협력하고 매년 2차례 뜻깊은 활동을 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은 탕원노인협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탕원향우회 새 지도부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부탁드렸다.
탕원향우회 조인수 신임 회장은 향후 탕원향우회가 단결 화합된 모습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인협회 회원들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 드리면서 현재까지 칭다오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고향노인모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노인들에게 효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행사에서 화려한 민족 옷차림으로, 멋진 양복으로 차려 입은 노인들이 명쾌하고 산뜻하게 장식된 칭아오 최초의 민속예식장에서 서로간의 회포를 풀면서 멋진 노래와 춤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설립식에는 탕원노인협회 회원 80여명과 향우연합회 및 타 향우협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를 보내주었다. / 이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