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번 째, 현장에서 3쌍이 호감 표시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한 제5회 선남선녀 싱글모임이 지난 9월16일 남산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 신청인은 10명, 여자 신청인은 14명이었으며 대부분이 고학력을 갖췄거나 독립으로 사업을 하는 2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조선족 싱글이다.
모임에는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총회 김재룡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문화원 진련희 원장을 비롯한 부분 조선족단체 대표와 여성협회 회장단, 이사단 40여명이 참가했다.
노인협회 김재룡 회장은 여성협회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런 뜻깊은 모임을 꾸준히 조직해 나가는데 대해 감탄을 표시했고 향후 더 많은 조선족 남녀들이 이런 싱글모임을 통해서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기 바라며 노인들도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칭다오조선족문화원 진련희 원장은 이런 모임에 참가하는 것을 꺼리지 말고 당당하게 참여해 자신을 알리고 마음에 드는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으며 가족과 친구들도 동참해 싱글모임을 더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권유했다.
모임은 서울웨딩 윤명혜씨와 여성협회 김정금 부회장의 세련되고 재치있는 사회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이 됐으며 재미나는 게임과 오락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었다.
결과 3쌍의 남녀가 상호 호감을 표시했으며 태군필씨가 5기 싱글모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태군필씨는 정기적인 모임과 행사를 통해 회원들사이의 우정을 돈돈히 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싱글모임은 지난해까지 1년에 한번씩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수요에 따라 1년에 두번씩 진행하기로 돼있다. 현재까지 5회 조직됐으며 참가한 총 회원수는 약120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연애중에 있는 커플도 있지만 이미 결혼식을 올렸거나 결혼식을 준비하는 커플은 3쌍이다. 한쌍이라도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여성협회 김성희 사무국장은 향후 이 모임을 더 효과적으로 실용있고 재미나게 조직을 해서 더 많은 젊은 남녀들이 참가해 행복을 찾기 바란다고 했다.
사진설명: 참가자들은 모임에서 서로의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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