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7년간 중국불우어린이돕기 선행

 

지난 7월3일 오전 10시 청양구 와리에 위치한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사무실에서 청양구무역촉진회, 청양구교체국 관계자와 협회 임원진들이 함께 모여 중국불우소년소녀가장돕기 찬조행사를 진행했다. 청양구 8개 가도, 지아오저우, 지머  등 지역의 학업이 우수하고 가정이 어려운 어린이 20명에게 매개인 1천위안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는 이미 7년째 중국어린이를 위해 이런 찬조행사를 직접 행동으로 이어왔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공예품기업들의 모임으로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우호증대 및 상호발전을 위해 2005년1월에 설립됐다. 초기 180개 회원사로부터 현재 650여 개 회원사로 각종 민원지원, 문화체육행사, 정보인프라, 홍보사업, 당지 정부와 협력해 구조금 및 장학금 발급, 각종 기관 및 단체와의 교섭권 강화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7년간 연간 2만위안씩 도함 14만 위안을 불우어린이들에게 전달,  이외 2011년부터는 청양구 중한우호홍십자 위임을 받아 매년 40여명 불우학생들에게 인민페 2만 위안 구조금과 생황용품 및 학습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회원사의 대표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개인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하려고 하며 실질적으로 부분 회원사에서는 정기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매달 본 협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2008년 5월12일 사천성 원촨대지진 시 이 협회에서는 많은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선금활동 및 여성부 자선바자회 등 활동을 통해  27만9,862위안을 청양구 자선회에 전달했다.
이외 재 중국 어려운 한국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송년회 때 우수학생 12명을
선발해 일인당 2천위안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부모를 따라 칭다오에 와서 어릴 때부터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고 중국학교에 재학중인 한국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칭다오한글학교에도 2만 위안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2005년 협회 설립초기에는 재정상황이 여러운 여건에서도 많은 회원들의 협조로 칭다오세종학교(청운학교) 설립기금 40만 위안을 지원, 2007년 3월에는 중국인과 한국인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 협회 여성부에서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올 4월에는 2012년 공예가족등산대회 및 쓰레기줍기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작은 감동을 전했으며 한국 익산시정부와 협력해 한국어린이도서 2만 여권을 수입해 어린이들의 다문화교육에 기여하려고 도서관 마련을 추진중에 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구본항(한신공예품) 회장은 올해 새롭게 선발된 제6대 회장으로 이미 6년간 말없이 중국어린들에게 자선사업을 해온 한국공예인이다. 본인이 운영하는 한신공예품회사는 직원이 1천여명 있으며 현재 연간 3천 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고 있다.
구 회장은 중국정책의 급변과 기타 사연으로 어렵게 운영해가고 있는 회원사들의 기업경영과 발전을 위해 내수전환을 비롯한 여러가지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고민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업의 경영환경이 밝아지면  더 많은 불우한 중국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마련해주어 한국인과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 김명숙 기자 jinmiongsuk_s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