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 신임회장단 선거가 6월 26일 오전 시장빌딩 20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협회는 1992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산하에
지부구지회, 개발구지회, 래산구지회, 복산구지회, 무평구지회, 붉은노을지회, 노인예술단 등 7개 분회에 300여 명 회원들이 있다.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윤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노인회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고를 해주신 배금애, 손익규 전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노인회의 단합된 모습과 더욱 발전하는 노인회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분들을 뜻을 모아 이번 부회장을 공개투표로 선거하기로 하였다.”고 하였다.
이어 공개투표로 4명의 부회장을 선거, 최종 투표결과 박태선, 홍석주, 채동안, 강련순씨가 부회장으로 선거되었다. 부회장 선거후 자리에 참가한 노인들은 저마다 윤창수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들과 7개 지회의 지회장들과 합심하여 옌타이시노인회를 산둥성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노인회로 발전시켜달라고 입을 모았다.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 각 지회에서는 현재 자체로 활동실을 마련하여 각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노인총회에는 여직까지 활동실이 없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여 윤창수 회장이 전임 회장단들과 토론끝에 활동실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윤회장이 선뜻 2만위안을 기부하였으며 손익규 전임 회장이 1만위안, 이성진 부회장이 1만위안, 배금애 전임 회장, 허건오 전임 부회장이 각각 5천위안을 기부하여 옌타이시 기차역부근의 창룽국제주점 2층에 400제곱미터의 활동실을 임대하기로 하였다.
향후 옌타이시 조선족노인활동실 겸 옌타이시조선족활동실로도 활용될 노인활동실은 7월부터 인테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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