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소식

옌타이서부지역(개발구, 룽커우, 펑라이) 조선족민속축제를 개최할 데 관한 1차 주비회의가 8월23일 오후 옌타이개발구에 위치한 월드옥타 옌타이지회사무실에서 진행되었다.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옌타이 조선족골프협회, 여성협회, 노인협회, 족구협회, 배구협회 등 단체장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성웅씨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강만덕씨가 비서장을, 최용덕씨가 기획팀장을 맡기로 결정되었다.
안성웅 집행위원장은 이번 서부지역 민속축제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작년 10월6일 옌타이조선족체육대회때 개발구지역으로부터 많은 협찬을 받게 되었으며 작년 총결 결산결과 아직까지도 8만위안이 남았으므로 금년에 다른 특별한 행사가 없을 경우 서부지역에서만 민속축제를 진행하기로 작년에 합의를 보았다.”면서 “작년에 협찬해준 모든 분들을 함께 모시고 서부지역의 조선족들의 단결과 화합을 목적으로 이번 민속축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옌타이시 서부지역 조선족민속축제는 추석 전날인 9월29일 개발구 궈아오탠디(国奥天地)실내체육관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팀 구성은 동북지역의 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으로 나뉘었으나 개발구지역에 길림지역 사람들이 절반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별도로 연변지역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체육항목은 축구, 배구, 족구, 노인 및 어린이 달리기이며 이밖에 노래자랑, 윷놀이도 진행될 계획이다. 그중 축구는 장소관계로 인해 예선과 결승까지 전날에 진행되며 배구와 족구는 전날에 예선을 거쳐 준결승만 당일에 진행된다.
주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축제 당일 칭다오, 웨이하이지역 조선족 관련단체와 옌타이지역의 조선족기업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라면서 “실내 장소다 보니 구두를 신고 입장하는 것을 금지하며, 축제에 참가하는 관중들과 선수들은 자체로 도시락을 챙겨 오기를 바라며 주비위원회에서는 김치, 광천수, 떡, 막걸리, 소주, 맥주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철 기자 Piao3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