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가, 민속절 선수단 파견 등 결정

 

 

재칭다오화룡인들의 교류와 단합의 무대인 화룡협회 설립식이 지난 8월 26일 오싼워이 해변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화룡시대표,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총회, 칭다오시조선족노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청도백두산 양로원 등 단체의 단체장들과 재칭다오화룡적 인사 및 가족 13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열띤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화룡협회는 몇해전부터 창신도금회사의 장길선 사장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움직이다가 지난해부터 온양과 추천을 거쳐 청도림운비닐유한회사의 서정철을 칭다오시화룡협회 회장으로 선거하고 협회 성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서정철씨는 "협회라는 무대를 통해 회원과 회원지간의 교류의 폭을 넓혀 정보를 공유하며, 청도와 고향 화룡이 긴밀한 협력관계가 마련 될 수 있도록 뉴대작용을 놀며 10월에 열리는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에 한 마음이 된 화룡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표시하였다.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총회 이봉산 회장은 화룡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대하여 격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화룡협회가 서정철 회장의 탄탄한 영도하에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칭다오시조선족노인협회 김재룡 회장은 "칭다오시화룡협회가 칭다오시 모든 단체들의 본보기로 거듭날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먼길을 달려 온 화룡시방송국 김봉춘 국장은 "멀리 타향에서도 열심히 사는 화룡사람들의 모습에 감동되였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탄생한 화룡협회가 재칭다오조선족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붉은해 변강 비추네", "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등 화룡에서 작사, 작곡한 명곡을 타이틀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시종 열띤 분위기와 참석자들의 즉흥적인 표현들이 이어져 박수소리와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보고 싶었소, 듣고 싶었소 (김문회 작사, 라성도 작곡, 송경철 노래)"노래를 '칭다오시화룡협회회가'로 정하고 전원이 함께 열창하였다.
모임에 참석한 내빈들은 전례를 타파하고 해변가에서 '협회성립대회'를 소집한 화룡인들의 기발한 발상에 격찬을 보냈고 남녀노소가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화룡인들의 단결된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10월민속축제 출정식'을 갖고 서정철 회장이 민속절 출정대표인 손영준에게  회기(会旗)를 넘겨주었다.
내부 인사가 피로한데 따르면 화룡협회에서는 돌아오는 민속절에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를 파견하게 되며 현재 각 팀에서는 종목별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