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1년 06월 15일
옌타이시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최하고 은풍복장, 일풍복장, 명인마트 등 십여개 회원사들에서 협찬한 바자회가 지난 11일, 개발구 여성협회 사무실 앞의 놀이터에서 열렸다.
오전9시부터 복장, 생활용품, 공예품, 한국식품, 건강식품 등 십여가지의 품목들이 전시되었으며 현지 주민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박월영 회장을 비롯한 십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땡볕에서도 양산을 받쳐들고 상품을 팔기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회원사들이 협찬한 어묵, 떡복이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였다. 재해지역 및 불우학생 돕기를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바자회의 성금은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에서 준비한 자선기금 전문통장에 입금된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박월영 회장은 "작년 여성협회에서 조직한 등산활동 때 마련한 자선기금은 금년 1월부터 감숙성의 한 불우학생에게 매월 200위안씩 전달되고 있으며 7월부터 연길지역의 2명의 학생에게도 선금을 보낼 예정이다"면서 "우리민족의 사랑을 나누는 바자회를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므로 관심이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주위에 불우이웃 혹은 불우학생이 있으면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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