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04월 02일  
 
 
지난 3월 30일, 한국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이 재청도한국인회를 방문, 재청도한국인회 및 부분적인 한국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재청도한국인회와 부분적인 한국인 대표는 현지 한국인들의 경제, 문화관련 애로사항을 제기했으며 청도에 한인회관을 건립할데 관한 계획과 올해 재청도 한국인들이 가지게 될 행사계획을 내놓았다. 청도한인회관은 청도국제공예품성 앞에 건축할 계획이며 토지면적이 2,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이 5,000평방미터에 달한다. 한인회관은 주로 대소회의실, 도서관, 운영사무실, 민원/행정, 식당, 대강당, 비즈니스 지원센터, 문화홍보관, 기업홍보관 등으로 구성, 향후 한류문화센터로 부상하게 된다. 이외 재청도한국인회는 올해 한중어린이 사생대회, 한중청소년예술제, 열린대화방, 중국어말하기대회, 꽃꽂이 및 사진전시회, 한중 주부여성 합창, 무용예술제 등 행사들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은 "현지 한국인들의 애로사항,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에 반영해 정책으로 세울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재외동포의 법적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2006년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을 출범시켜 다양한 종류의 재외동포 지원정책을 개발해왔다. 특히 재외동포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 재외동포에 대한 이중국적문제에 관련해 노력을 들여왔다.

향후 민주당은 재외동포를 위해 이중국적 허용범위 확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기본정책 수립, 재외동포정책의 통합적 관리체계 수립,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구축, 한글교육 지원 확대, 재외동포 영사업무 강화, 고려인 지원정책 강화, 재외동포 언론지원 등 사업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7명이 참가했으며 주청도대한민국총영사관 문창부 영사, 재청도한국인회 김춘종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한국인 대표들이 참가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