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하루 10만㎥ 담수화 능력… 수돗물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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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의 바닷물 담수화 프로젝트인 "칭다오 담수화 공정"이 이달 말 본격화된다고 칭다오일보가 지난 7월 26일 보도했다.
하이룬(海潤)수돗물그룹 등 중국의 2개 업체와 스페인 담수화 전문 업체가 합작하는 이 공정은 총 1억2천200만 유로(1천84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반(反) 삼투 해수 담수화" 공법을 도입, 하루 10만㎥의 바닷물을 담수화하게 된다. 담수화된 바닷물은 칭다오의 수돗물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칭다오는 오래전부터 해수 담수화에 공을 들여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다탕황다오(大唐黃島)발전유한공사는 하루 1만6천㎥를 담수화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공업용수나 생활용수, 음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화전칭다오발전유한공사와 칭다오알칼리유한공사도 각각 하루 2천880㎥와 1만㎥의 해수 담수화 능력을 갖췄다.
칭다오 담수화 공정이 완공되는 2015년께 칭다오시의 담수화 처리 능력은 하루 25만㎥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담수화 능력은 하루 60만t에 달하며 해양국은 10년 뒤에는 5배가량 증가한 하루 250만-300만t을 담수화할 계획이다.
중국은 바닷물 담수화 사업뿐 아니라 서부지역의 사막화 방지에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발해만에서 네이멍구-간쑤-신장에 이르는 5천㎞ 구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 중국 동부 연안의 바닷물을 서부 사막지역에 공급해 인공 호수와 하천을 조성, 사막화를 막는 "인보루장(引渤入疆) 공정"을 검토하고 있다.
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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