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새 출발        
날짜 : 2011년 06월 30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제4대 회장 취임식 및 회장단 설립대회가 지난 6월 26일 청양구 보룽후펑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청양지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지회 지회장, 청양지회 제4대 정광모(흑룡강성 밀산시,48세) 신임회장 및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청양조선족노인협회 대표와 70여 명 회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창호 회장은 축사에서 조선족 집거지로 일컫는 청양에서 제4대 회장과 회장단이 출범된 것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의 일대 경사이며 향후 청양에서 인정받고 단결화합된 협회로 거듭날 것을 부탁했다.
대회에서 김창호 총회 회장이 청양지회 제4대 신임회장인 정광모씨에게 위임장을 전달했고 정광모 회장은 권혁만 제3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정광모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청양지회를 꾸준히 이끌어온 이용군 1대 회장, 김철주 2대 회장, 권혁만 3대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아직은 경험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면서 "노인협회와 여성협회를 비롯한 기타 조선족단체와 단결화합해 청양에서 조화로운 조선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회는 황민국, 한룡태, 김봉동, 박영만씨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현봉길씨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으며 이영남 감사와 김영자씨를 비롯한 기타 20여명 부회장에게 위임패를 전달했다.
대회에는 또 청양지회 신현호 사무국장으로부터 사업계획과 규장제도 관련 보고가 있었다. 보고에는 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를 으뜸 순위로 놓고 여러 가지 비즈니스 관련 행사를 조직할 것이며 조직기구를 더 완벽화시키고 민족사업 관련 활동과 공익활동을 정기적으로 조직해 보람있는 협회로 만들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청양지회 여성부 김영자 부장은 칭다오조선족기업인으로서 특히는 여성으로서의 긍지를 안고 열심히 사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기업협회와 적극 합류해 칭다오에서 아름다운 민족사회를 이루어가는데 여성으로의 힘과 지혜를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청양지회는 기업발전, 민족사업, 단결화합을 주요 취지로 설립됐으며 현재 70 여명의 회원이 있지만 향후 날로 발전, 확장될 전망이다.
정광모 회장은 1989년 흑룡강성 목단강대학 중문학과를 전공, 밀산시 흑태조선족중학교에서 5년간 교원사업을 해왔으며 1994년 칭다오에 진출했다. 1999년 1월 칭다오정일금속유한회사를 설립해 가방, 공예품, 신발 등 제품에 장식품을 비롯한 부품과 완제품을 가공,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인민폐 400만 가치의 기계가 500대 있으며 3600㎡ 규모의 자체공장과 가게 그리고 1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현재 체인 생산량은 월 60톤, 칭다오 40여 개 체인기업 중 생산량 규모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정식 설립된 칭다오밀산향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본 설립대회는 청양꽃바람여인피부샾, 좋은상패, 정일금속, 밀산향우회, 칭다오타운, 해나회(海  ) 그리고 황민국 고문, 이창구지회와 교주지회 등 단체와 기업, 개인이 물품과 현금을 후원했다.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