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 칭다오 고향 향우회 화합의 장
칭다오향우회 연합회 설립식이 지난 2월18일 칭다오 성양구 콰이퉁호텔에서 진행되었다.
밀산, 해림 향우회를 비롯한 칭다오 20여 개 향우회 회원 및 연합회 고문단, 부회장단, 이사단, 전문위원회 위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사회각계 유지인사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김규만 감사의 연합회 준비사업 과정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2008년 탕원향우회가 최초로 설립되면서 지금까지 선후로 20여 개 향우회가 발족되었다. 향우회는 각자 정기적인 행사와 자원봉사, 그리고 신년회 등 행사를 조직적으로 잘 진행해왔으며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서 주최한 “탕원컵”, “교하컵”, “오상컵” 민속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렀다.
향우회 간의 더 긴밀한 단결과 화합 그리고 효과적이고 통일적인 발전을 위해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의 긴 시간의 타진과 의논끝에 고향협회 연합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각 향우회 대표들의 추천과 투표를 거쳐 오상향우회 이봉산 전임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탕원향우회 홍수연씨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봉산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우회 간의 친목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고 조화로운 칭다오 조선족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은 귀빈대표 축사에서 칭다오시정부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조선족민간단체인 조선족기업협회가 향우회와 함께 민족정체성을 보존하고, 민족정신을 발양하고 민족단결을 위하는 민족사업을 위해 사심없는 노력을 할 것이며 이에 모두다 적극 동참하고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는 연합회 고문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위임장을 발급하고 노래와 춤, 그리고 핍진한 무술 표연과 재미나는 마술쇼로 분위기를 더했다.
/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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