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민족사업, 환경보호를 주요 취지로 10년간 발전해온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신년회가 지난 1월7일 청양구 보룽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오세천 영사, 칭다오한인회 최영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인 관계자와 칭다오소수민족연의회 관스칭 회장, 칭다오민족종교국 뉴쉬둥 처장을 비롯한 소수민족사업 관계자,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박약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를 비롯한 기타 조선족, 한국인단체 대표와 귀빈 및 여성협회 회원 총 160여 명이 참가했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오세천 영사는 귀빈 대표 축사에서 여성협회가 창립된 이래 칭다오조선족의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놀았으며, 특히 민족의 정체성 유지를 위한 행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활동을 많이 조직하여 좋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치하했다. 칭다오한국인회 최영선 수석부회장은 여성협회가 10년동안 괄목할만한 성과가 많았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든든한 기둥이 되어 더 많은 공헌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향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를 비롯한 조선족 단체와 한국인회가 사업적 협력교류와 한민족화합 등에 다 같이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으며 이를 원만히 잘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밝혔다.
신년회에서는 10년동안 걸어온 여성협회의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며 그 감동을 함께 했다. 여성협회는 이옥단 전임 회장, 김옥 현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모든 회원들이10년동안 꾸준히 각종 봉사활동, 민족활동에 적극 동참해 여성협회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칭다오에서의 조선족 여성들의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을 과시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동안 함께 해주신 칭다오한겨레사회 단체장과 관계자 그리고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뜻깊은 감사를 표시했으며 그동안 힘든 일,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향후 여성협회를 우리민족의 더 자랑한 협회로, 우수한 여성단체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신년회는 현장에서 회원들의 제품을 직접 전시판매했으며 회장단 20여 명 성원들의 노래합창과 패션쇼, 그리고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문예공연 등이 있었다. 또한 귀빈들과 함께 하는 추첨상도 있어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신년회는 예지장, 홍관복장, 삼운전자, 한서여행사, 글로벌 팍팍생활용품, 삼구식품, 한국인병원, 정양학교, 투다리를 비롯한 20여 개의 기업과 업체가 현금과 물품을 협찬했다.
사진설명: 김옥회장과 김영자 수석부회장이 부회장단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있다.
/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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