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든든한 뒷심이 되어
2010년 10월, 지아오난시 육왕진 묵득수1촌 촌민들이 지아오난한국인회를 찾아와 페넌트를 증송, 한국인회에서 신농촌건설을 지지해준데 대하여 감사를 표시했다.
원래 지아오난한국인회에서는 몇년간 묵득수1촌에 10여 만 위안을 후원하여 인프라 건설과 배수로 보수 등 신농촌 건설을 도와주었던 것이다. 아울러 13만 위안을 출자하여 묵득수소학교에 선진적인 교수시설을 배비하고 학습용품을 제공하는 등 교육교수환경의 개선에 조력하기도 하였다.
이에 앞서 그해 6월 4일 지아오난시 완잰중(万建忠)시위서기는 지아오난한국인회 조용경 지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지아오난한국인회에서 장기간 지아오난의 투자유치와 지방경제발전, 사회자선사업 등 방면에서 돌출한 공헌을 해왔다고 높이 치하하였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일찍 지난 2004년 재 칭다오한국인들은 불우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여러가지 공익, 자선행사에 참여를 함으로써 칭다오시에서 생활, 사업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이미지를 가일층 부각시켰다. "행복한 가게"는 칭다오시 한국여성들의 자선단체로 2000년부터 이미 장애자 아동시설, 신장기능장애어린이, 불우학생에게 10여만 위안에 달하는 성금을 전달, 지아오난지회에서는 이에 동참하여 하이얼 희망학교에 2만5000위안에 달하는 물품을 기증했으며 기타 학교와 양노원에 총 1만 5000위안을 기증했다.
2007년 5월 지아오난한국인회에서는 지아오난시인대, 대외경제무역국, 교육국 등 당지 정부 관련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랑야전 잉팡초등학교(琅琊镇营房小学)에서 애심기부의식을 거행, 컴퓨터 10대와 책가방, 학습용품 등 5만 위안에 달하는 물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당시 지아오난지회(상공회) 전응렬 지회장은 개인 명의로 440개 쿠션을 추가 증송하여 한국기업인들의 교육사업을 지지하는 선행을 보여주었다.
한편 지아오난한국인회에서는 매년 대주산 쓰레기줍기 캠페인 전개했으며 쓰촨성 지진피해때 현금 102만 1991위안과 물품 49만 6천원 어치를 기부하여 당지 정부와 시민들의 한결같은 존경을 받았다.
지아오난한인회 조용경 지회장은 기업경영과 현지에서의 활발한 사회활동이 한국에서도 긍정을 받아 한국정부에서 발급하는 '제 6회 세계한인의 날'(2012.10월 5일) 에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한국기업(33)
장학규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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